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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의 전설

발칸의 전설

요르단 욥코프 (지은이), 신윤곤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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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의 전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발칸의 전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32017235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06-09-01

책 소개

불가리아 산문 문학의 대가로 꼽히는 요르단 욥코프의 대표작, <발칸의 전설>이 완역본으로 출간됐다. 그간 국내에 소개된 불가리아 작품 대부분이 일어본을 우리말로 옮긴 중역본이었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불가리아 문학과 접할 수 좋은 기회다. 수록된 열 편의 이야기는 이념과 관습, 그리고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노래한다. 발칸 산맥에 흩어져 있던 전설과 민담을 채록하고, 여기에 상상력을 입혀 재탄생시킨 단편들이다.

목차

시빌
암사슴
가장 믿음직한 경호원
보주라
젊은이들의 머리
포스톨의 두 방앗간
인제
양치기의 비애
흑사병이 돌 적에
달맞이꽃 고원에서

옮긴이 해설 -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묶는 사랑의 언어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요르단 욥코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0년 불가리아 산골 마을 제라브나에서 태어났다. 소파아에서 김나지움과 예비사관학교를 졸업(1900, 1902)한 후,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소피아 대학교에 입학(1904)하였으나 부친의 사망으로 중도 포기, 1912년까지 교편 생활을 하였다. 발칸 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에 장교로 참전하였으며, 루마니아 주재 불가리아 대사관(1920~1927)과 외무성의 직원(1927~1937)으로 일했다. 1937년 10월 15일 병사하였다. 1910년대 말 '동향인(Zemlyatsi)' 등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발표, '불가리아 전쟁 단편문학의 창시자'라는 평을 받았으며, 1920년대 '불가리아의 성서'라는 <발칸의 전설(Staoplaninski legendi)>을 출간, '살아 있는 고전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1930년대에는 <그들이 말을 할 수 있었다면(Ako mozhexa da govoryat)>과 같은 장편과 더불어 불가리아 희곡의 지평을 넓힌 희곡 '알베나(Albena)', '보랴나(Boryana)' 등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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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했다.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교(Sofia University St. Kliment Ohridsky)에서 불가리아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논문 '요르단 욥코프의 <발칸의 전설> 연구: 텍스트 및 구조 읽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M. 고리키의 <고백>과 <이탈리아 이야기>, N. 체르니셰프스키의 <현실에 대한 예술의 미학적 관계>, 요르단 욥코프의 <발칸의 전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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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를 어떻게 데리고 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 걸을 수 있을 때는 그녀의 손을 잡고, 걸을 수 없을 때는 그녀를 업고... 그렇게 해서 그녀를 데리고 온 곳이 바로 이 나무 아래였단다. 하이두틴들이 모닥불을 피웠지. 그녀의 목에 찬 금화가 반짝이고, 검은 머리는 윤이 났지. 그녀는 웃고 있었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단다. 그녀는 어린 염소처럼 우리 사이에 있었고, 우리는 금방이라도 물어뜯을 늑대처럼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지. 그러나 쿠르타더러 우리 중 한 사람을 고르기로 한 우리끼리의 약조가 있었으니 기다리는 수밖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지. - '달맞이꽃 고원에서' 중에서

웅크린 채 꿈적도 하지 않는 그녀는 두 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고 뻐꾸기 강의 검고 차가운 물을 응시하며 그렇게 앉아 있었다. 주위는 캄캄했고, 사람들의 발길도 이미 끊어져 있었다. ... 이 무서운 날, 처음으로 펑펑 울기 시작했다. 마음껏 울고 나니 마음이 좀 가라앉았다. 그리고 그녀 앞에 펼쳐진 어둠이 걷히고, 수면이 잠잠해졌다. 물빛은 연해지다가 또 유리알처럼 투명해졌다. 그 물속 저 밑으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 밝은 심연 속에서 그녀의 모습이, 그 옆에는 바실초의 모습이 헤엄치고 있었다. 젊고 멋진 그가 그녀를 쳐다보며 웃고 있었다. 행복한 보주라는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미소를 지으며 조금 더 조금 더 물 쪽으로 몸을 숙였다. - '보주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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