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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3235638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목차
제1부 입맛
제2부 쓴맛과 뜨거움
제3부 달콤함과 잔혹함
제4부 신맛과 여행
제5부 소금과 흙
마지막 한 입 쁘띠 푸르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곧바로 후유증이 밀려왔지만, 코스티야는 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아버지가 돌아와서 자신을 용서해주기를 기다렸다. 자신이 망가뜨린 것을 고쳐주기를 기다렸다. 울지 않으려고 했지만, 코스티야는 자신이 흘린 눈물의 짠맛을 느꼈다.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 같았다. 아버지가 울컥한 듯 잠긴 목소리로 내뱉은 작별인사가 머릿속에서 그토록 강렬하게 메아리친 것을 보면, 코스티야는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말이 자신이 듣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이라는 것을.
제1부 입맛
그는 또 한 모금을 홀짝였다. 그는 다시 아내와 함께 있었다. 살아 있는 그녀와 그녀의 미소, 치아 사이의 벌어진 틈, 낭랑하게 울리는 그녀의 웃음소리, 공원에서 그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있을 때 햇살을 받아 어른거리며 빛나던 그녀의 짧은 머리, 그들이 깔고 누운, 이슬에 젖어 축축해진 담요. 그는 뭔가를 소리 내어 읽어주고 있었다. 《뉴요커》 서평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맙소사! 소금이라니! 그녀가 작별 인사를 할 때 두 사람의 눈물과 시들어서 퀴퀴해진 화환과 장례식장을 압도한 꽃 십자가, 그가 울 때 오그라지던 꽃잎들. 그리고 세 번째 홀짝이는 순간, 그는 멍청해 보이는 가짜 바텐터의 미친,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하는 외침에 눈을 떴고, 그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목격했다.
바 가장자리에 애나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제2부 쓴맛과 뜨거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