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밀회의 집

밀회의 집

알랭 로브그리예 (지은이), 임혜숙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9,0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900원
10,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밀회의 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밀회의 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018058
· 쪽수 : 317쪽
· 출판일 : 2007-08-24

책 소개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알랭 로브-그리예의 소설집. 그가 정력적으로 누보 로망을 선보이기 시작하던 초.중기의 대표작 두 편이 수록되었다. '누보 로망(nouveau roman)'은 객관적 사실 묘사와 합리주의적 심리 분석을 기본 축으로 하는 전통적인 소설 형식을 부정하며, 일정한 줄거리도 분명한 심리의 설명도 없이 인간의 미분화된 의식을 추구하는 경향의 소설들을 가리킨다.

목차

밀회의 집
미궁 속에서

옮긴이 해설 : 로브-그리예의 환상성
작가 연보
작품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알랭 로브그리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2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태어나, 국립농업기술학교를 졸업하고 국립통계경제연구소에서 일하는 틈틈이 습작했다. 식민지 감귤류 및 과일 연구소 근무로 서인도제도 등지에 체류하다가 프랑스로 돌아오는 배에서 『고무지우개』를 쓰기 시작해 1953년에 출간했다. ‘누보로망’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이 소설은 1954년 페네옹상을 수상했고 롤랑 바르트를 비롯한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업 작가가 된 그는 1955년 『엿보는 자』로 파란을 일으키며 그해 비평가상을 받았고, 『질투』와 『미궁 속으로』로 점차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1963년 에세이집 『누보로망을 위하여』를 펴내며 누보로망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후로도, 『밀회의 집』 『뉴욕혁명 프로젝트』 『되살아나는 거울』 등의 소설을 꾸준히 발표했다. 영화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에도 관심을 가져, 그의 시나리오로 알랭 레네 감독이 연출한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는 1961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1963년 첫 연출작인 〈불멸의 여인〉으로 루이 델뤼크 상을 받은 후, 〈유럽횡단 급행열차〉 〈거짓말하는 남자〉 〈쾌락의 점진적인 이동〉 등을 선보였다. 배우와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그는 2004년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8년 심장발작으로 타계했다. 『진』은 1981년에 출간된 소설로, 작가의 재기 넘치는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가장 독특한 걸작이다.
펼치기
임혜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필명 '임자영'. 경북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캉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파리3대학(소르본느 누벨)에서 현대불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 경북대, 영남대 등에서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소크라테스를 위한 카페>, <기차를 탄 유태인>, <이브 몽땅의 고백>, <밀회의 집>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덮개가 없는 전구가 천장에 불 꺼진 채 걸려 있고, 햇빛은 유리창 없이 모기 철망만 친 좁은 사각형 구멍을 통해 방으로 들어오는데, 구멍은 출입문의 맞은편 벽에 부착된 칸막이 선반 위에 뚫려 있다. 가정부가 층계참 문을 열었을 때 방 안에는 의자 위나 다른 곳에 아무도 없었지만, 이제는 정면에 한 사내가 있으므로 왼편이나 오른편에 그 사무실로 통하는 다른 문이 분명 있을 것이다. 중년의 중국인인 그의 무표정한 얼굴은 가는 철테 안경 뒤의 공허한 근시 탓에 더더욱 비인간적이다. 얇고 번들거리는 천을 유럽식으로 재단한 양복을 한 벌로 빼어 입은 그의 몸은 깡말라 형태마저 없는 듯했고, 상의와 바지는 너무 헐렁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마치 철사 골조 위에서 따로 노는 것 같다. 중국인은 누군가가 자신을 방해하다고 여기며, 젊은 여자는 기다리기로 약속한 남자가 방문 이유를 분명히 아는 이상 자신이 질문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서로가 상대방이 먼저 말을 꺼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눈치로 입을 곡 다물고 있다. - '밀회의 집'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