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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과 들판의 별

트랙과 들판의 별

황병승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07-09-07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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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과 들판의 별

책 정보

· 제목 : 트랙과 들판의 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18089
· 쪽수 : 212쪽

책 소개

2005년 단 한 권의 시집으로 한국 시단을 뜨겁게 달군 황병승 시인. 그가 <여장남자 시코쿠>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발표했다. 전작에서 황병승이 선보인 새로운 코드는 '규범 문법을 벗어난 기표의 유희 속에 뒤죽박죽 얽히는 비극'이라 명명되었다. '두 번째'라는 것은 더 이상 '새롭다'는 단순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법. 황병승을 이야기할 더 적절한 표현이 있어야 할 때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첨에 관한 아홉소ihopeso 씨(氏)의 에세이
내 이름은 빨강 마리오는 여름
그녀의 얼굴은 싸움터이다
눈보라 속을 날아서(상)
눈보라 속을 날아서(하)
멜랑콜리호두파이
같이 과자 먹었지
그리고 계속되ㅡㄴ 밤
마음으로만 굿바이
물고기의 노래
동물은 열두 가지
헬싱키
어린이날기념좌절어린이독주회
엽차의 시간
멀고 춥고 무섭다
아빠
썸 비치some bitch들의 노래
칙쇼(畜生)의 봄
트랙과 들판의 별

제2부
춤추는 언니들, 추는 수밖에
회전목마가 돌아간다 Sick Fuck Sick Fuck
사산(死産)된 두 마음
모모
게이 찰스 존재
웨이트리스
곰뱀매거진18호
9 갈고리 잭
조금만 더
코코로지CocoRosie의 유령
이 저녁의 모든 것은 어긋났고 우리들은 그 모든 것의 멤버
저녁의 양(羊)과 올 더 세임all the same
미러볼
뽀삐
섬망의 서머summer
배우는 울고 마차는 굴러 간다
고양이와 자라는 소년
문친킨
부카케bukake, 춤의 밤
스위트피
잔디는 더 파래지려고 한다

해설 - 숭고한 뒤죽박죽 캠프 / 이광호

저자소개

황병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3년 《파라21》에 「주치의 h」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여장남자 시코쿠』, 『트랙과 들판의 별』, 『육체쇼와 전집』이 있다. 박인환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2019년 7월 향년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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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같이 과자 먹었지

엄마를 닮은 까마귀들......
호박색 자동차와 달콤한 과자...... 무지개...... 밤거리......
이것은 아름다움과 슬픔의 끝에서 만난 세계
우리는 모두 다섯이었고
까마귀가 되어서 행복한 까마귀들은
가끔씩 내게 말을 건넸지만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같이 과자 먹을래?
같이 과자 먹을래?
나는 그렇게 알아들었고 수긍했고 고개를 끄덕였지
자동차의 배기통에선 무지갯빛 연기가
피아올랐어 물감처럼
뿜어져 나왔지 우리는 아무도 뒤돌아보지 않았지만
그것을 다 알고 있었고 또한 우리는
심한 다툼 끝에 화해를 한 자매들처럼 더욱 깊고 친밀해져서
가득한 사랑의 기운으로 가슴이 저려왔다 손을 맞잡고 있었고
나는 까마귀들의 여동생처럼, 웃었지
까마귀들은 착하고 다정한 언니들처럼
내 앞날을 걱정해주었고 격려해주었어 사랑하는,
언니들...... 꿈같은 시간 볼을 타고 찔끔, 눈물이 흘렀어 이런 게
무지개 향이라는 것이구나 이런 게 자동차에 함께 올라탄
우애 좋은 자매들의 이야기로구나 더 바랄 것이 없는
흙빛의 거리 이것이 우리가 그렇게 갈망하던 가정이고
따듯한 음식이고 애정의 시간, 미래로구나
나는 눈을 뜨는 게 싫었고 두려웠다 이것은 아름다움과 슬픔의 끝에서 만난 세계
나는 네 명의 언니들과 함께 과자 먹으며 계속해서 귓전을 맴도는 달콤한 소리
우린 오늘 같이 과자 먹었네
우린 오늘 같이 과자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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