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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타인들의 나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040585
· 쪽수 : 44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040585
· 쪽수 : 446쪽
책 소개
공쿠르상 수상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의 세번째 소설 『타인들의 나라』는 주인공 마틸드와 같이 프랑스 출신으로 모로코로 이주한 작가의 조모와 모로코 최초의 여성 전문의인 어머니 등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한 대서사시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목차
I
II
III
IV
V
VI
VII
VIII
IX
옮긴이의 해설 - 정체성을 찾아가는 긴 여정
작가 연보
기획의 말
리뷰
책속에서
“여기서는 다 그렇게 해.”
이 말을 그녀는 앞으로 자주 듣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에 마틸드는 자신이 외국인, 여성, 아내, 타인의 뜻에 좌지우지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일랄라에게 세상은 뛰어넘을 수 없는 경계선들이 교차하는 곳이었다. 남자와 여자 사이, 이슬람교도, 유대인 그리고 기독교인들 사이. 그래서 그녀는 서로 잘 지내려면 너무 자주 마주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식사 준비에 녹초가 된 나머지 마틸드는 칠면조의 배 속에 양손을 쑤셔 넣고 눈에 보이지 않아서 생색도 못 낼 그런 가사노동을 애써 하며 간신히 속을 채운 그 짐승을 이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자 지레 속이 울렁거렸다. 그러나 단두대로 향하는 심정으로 식탁으로 걸어와, 아민 앞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눈물이 다시 차오르게 하여 남편으로 하여금 자신이 행복해하고 있다 믿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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