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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한밤중의 꽃향기 (베네치아 푼타 델라 도가냐 미술관과 함께한 침묵의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91161111186
· 쪽수 : 1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91161111186
· 쪽수 : 156쪽
책 소개
뮤진트리에서 펴낸 “미술관에서의 하룻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2016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달콤한 노래》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는 베네치아 푼타 델라 도가냐 미술관에서 홀로 하룻밤을 머물러보라는 제안을 수락한다.
리뷰
책속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곧 절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포기해야 한다. 치유하려고 하거나 마음을 달래려고 애쓰면 안 된다. 오히려 실험실 조수가 표본 병 속에 박테리아를 배양하듯 자신의 슬픔을 배양해야 한다. 상처를 다시 헤치고, 기억을 더듬고, 부끄러움과 이전에 느꼈던 고통이 되살아나게 해야 한다.
물론 오늘처럼 글이 안 써지는 날은 자주 찾아온다. 때로는 이런 날이 며칠씩 계속되어 깊은 좌절을 느끼게도 한다. 그러나 작가는 아편중독자나 모든 중독의 희생자와 어느 정도 비슷하게 부작용과 구토, 결핍의 위기, 고독을 잊어버리고 오직 도취만을 기억한다. 그는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를 통해 말하기 시작하고 생명이 꿈틀거리는 이 절정의 순간을 다시 체험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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