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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0시의 새 (2025 박화성소설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4466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10-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4466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10-20
책 소개
2025년 박화성소설상 당선작 『0시의 새』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0시의 새』는 두 명의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이야기의 광폭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천문연구소 연구원 진율과 방송기자 차수지 두 인물의 교차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목차
프롤로그
0시의 새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토끼는*
★★★★★(10)
([마이리뷰]윤신우 / 0시의 새)
자세히
이민*
★★★★★(10)
([마이리뷰]0시의 새)
자세히
전영*
★★★★★(10)
([마이리뷰]뻐꾸기 시계에서 발견한 거대한 ..)
자세히
Eve****
★★★★★(10)
([마이리뷰]0시의 새)
자세히
ell****
★★★★★(10)
([마이리뷰]톱니 속 작은 티끌의 자유의지)
자세히
누*
★★★★★(10)
([마이리뷰]0시의 새)
자세히
브라*
★★★★★(10)
([100자평]시간있을때 읽어보다가 시간이 없어도 읽게 되더군요 ~ ...)
자세히
세지*
★★★★☆(8)
([마이리뷰]0시의 새)
자세히
책속에서
그것은 아주 영악한 저주였다. 처음에는 순진한 얼굴로 입에서 입으로 하나둘 옮아가던 흔해빠진 이야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녀석은 내게 당도하자마자 갑자기 고개를 돌려 본색을 드러냈다. 삽시간에 가면을 바꾸고 돌변하는 중국의 변검 예술가처럼. 저주의 얼굴에는 결코 저주라고 씌어 있지 않다. 그건 나도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이다.
그때 그 접시를 들여다보며 내가 느낀 찰나의 위화감은 일종의 예고 같은 것이었을까. 가장 처음 만들어진 부분이 가장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것. 시작이 끝을 지배한다는 것.
내 주변의 흐름이 교묘하게 뒤틀렸다, 나도 모르는 새 어쩌다가 그렇게 돼버렸다, 정확히 그런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런 기분은 이내 어설픈 가설에서 진화해 보다 현실적인 경고 신호를 보내왔다. 조용하던 복도가 갑자기 침묵을 잃은 것이다. 잠시 평정을 찾았던 손끝은 다시 요동했다. 아까보다 더욱 적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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