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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젤라즈니 (지은이), 박은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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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로드마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32211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뉴웨이브 SF, 판타지의 거장 로저 젤라즈니의 SF 판타지 소설. 시공간을 넘나드는 고속도로 ‘로드’를 배경으로, 맨 처음 통과했던 로드의 출입구를 찾아 헤매는 레드 도라킨과 그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퍼즐을 맞춰가듯 읽어 나가는 소설이다.

저자소개

로저 젤라즈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휴고상을 여섯 번, 네뷸러상을 세 번 수상했으며 뉴웨이브 SF의 거장으로 불리는 시인이자 소설가다. 그의 작품들은 동서양 고전 신화에 뿌리를 둔 웅장한 분위기와 유려한 플롯,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시적인 문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1937년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대중 소설을 탐독했고 열여섯 살에는 단편 소설로 첫 고료를 받았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핀리 포스터 시인상을 수상한 이후 영문학으로 진로를 바꿔 상징파 시인들을 연구하는 데 몰두했고 졸업 후에는 사회보장국에 취직한 뒤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단편 《수난극》을 발표하며 데뷔. 이듬해인 1963년 한 해 동안 17편에 달하는 중단편을 발표했다. 자전적 중편인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가 휴고상 후보에 오르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1965년 《형성하는 자》로 네뷸러상 최우수 중편상을, 《그 얼굴의 문, 그 입의 횃불》로 네뷸러상 최우수 중단편상을 수상한다. 1966년에는 젤라즈니 최초의 장편, 《내 이름은 콘래드》로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고 1968년 《신들의 사회》로 단독으로 휴고상을 수상했다. 후기에는 판타지 소설 《앰버연대기》를 통해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며 근대 판타지 소설의 이정표를 만들었다. 그 외 국내에 번역된 도서로는 《변화의 땅》, 《저주받은 자, 딜비쉬》, 《로드 마크》 등이 있다. 1995년, 58세의 이른 나이에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를 기리는 동료 작가들이 《Shadows & Reflections》라는 이름의 추모 선집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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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불문학을 공부했어요. 오랜 기간 입시 영어를 가르치다가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산만한 건 설탕을 먹어서 그래≫, <나의 첫 번째 과학 이야기> 시리즈(전3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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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공기가 제법 차가워졌다. 레드는 자갈밭으로 나와 왼쪽으로 돌아서 트럭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조용!” 레드가 들고 있는 책에서 작은 음성이 튀어나왔다.
“어, 그럴…….”
총구에서 섬광이 번쩍하고 총성이 울린 순간, 레드는 충격으로 몸을 휘청였다.
피해를 살필 겨를도 없이, 레드는 오른팔을 힘껏 움직여 옆으로 몸을 던졌다. 두 번째 총성이 울렸지만 이번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다. 날렵한 동작으로 『악의 꽃』을 어둠 속 총잡이 쪽으로 홱 던지고는 자신의 차로 쏜살같이 내달렸다.
트럭 앞쪽에서 조수석으로 정신없이 달려 문을 열고 차 안으로 몸을 날려 납작 엎드렸다. 시트 밑에 넣어둔 45구경 권총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더듬는데 운전석 너머에서 자갈 밟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발소리가 들리는 방향에서 날카롭게 외치는 목소리가 아득하게 날아왔다.
“움직이지 마요! 누가 당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으니까!”
총성과 함께 나직한 욕설이 이어진 순간, 레드의 손이 묵직한 권총의 손잡이를 감싸 쥐었다. 운전석 창밖으로 한 방을 쐈다. 순간적인 안도감이 찾아왔다. 그런 다음 차 밖으로 몸을 빼고 웅크려 앉았다.


“무슨 일이죠?”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해.”
“어젯밤 사건을 경찰에 알렸나요?”
“이런, 젠장!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두 번째 시체는 내가 될 수 있다고. 어젯밤 내가 쏜 녀석은 미친놈이 아니었어. 난 지금 블랙 데케이드의 손안에 있는 거야.”
“그게 뭔데요?”
레드는 부츠를 신고 끈을 묶었다.
“피의 복수라고 하지. 적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나를 열 번 공격할 수 있어. 모두 실패하면 공격을 멈추기로 되어 있고. 뭐, 일종의 게임이야. 어젯밤이 그 첫 번째였어.”
“반격은 못 하나요?”
“물론 할 수 있지. 내가 눈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알면 가능해. 하지만 그럴 여유가 있으면 달아나는 게 낫겠지. 로드는 길어. 게임이 평생 계속될 수도 있다고. 사실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지만.”
“경찰은 손 놓고 있나요?”
“그렇지. 이건 공식적인 일이니까. 게임위원회 소관이거든. 경찰이 개입한다고 해도 그 수가 별로 많지 않아. 대부분 23C에서 25C 출신이라 너무 문명화돼 있으니 이렇게 먼 과거로 오더라도 그리 쓸모가 없어.”
“그럼 경찰의 힘이 더 강력한 로드 위쪽으로 가서 게임의 위법 여부를 찾으면 되잖아요.”
“아니. 적은 거기에 살고 있는 경찰을 손아귀에 넣었겠지. 토니가 말해주려던 게 바로 이거였나 봐. 게다가 경찰은 주로 교통을 통제하잖아. 안 되겠어. 우린 과거로 가자.”


"차 세워요!" 레일라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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