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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아, 덤벼라!

운명아, 덤벼라!

(박제가와 이덕무의 삶과 우정)

강민경 (지은이), 원유미 (그림)
현암주니어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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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아, 덤벼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운명아, 덤벼라! (박제가와 이덕무의 삶과 우정)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2375823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2-12-15

책 소개

가난과 신분이라는 굴레에 지지 않고, 자신만의 운명을 개척한 실학자 박제가와 이덕무의 삶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제가는 좋은 글씨로 일찍이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고, 이덕무 역시 <간서치전>으로 널리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목차

1 글씨부터 만난 사람
2 운명아, 덤벼라!
3 한서 이불, 논어 병풍
4 백탑동 사랑방
5 누이여! 아, 누이여!
6 중국을 밟다
7 청을 배우리라
8 대궐에 들어가다
9 규장각 검서관이 되어
10 눈앞이 캄캄해지다
11 반성문을 써 올리라
12 세상에 나 홀로구나
13 벗 만나러 가는 길
14 작가의 말_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저자소개

강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벽을 사랑하고 고구마와 사이가 좋습니다. 세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글을 쓰는 것이 커다란 행복 중에 하나입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로 한국 문학의 재미와 동화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합니다. MBC 창작동화공모에 장편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하였고, 아이세상 창작동화 우수상,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고, 벼릿줄에서 함께 기획한 동화로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왜관 철교』, 『인어소년』,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100원 이 작다고?』 등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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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미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광고 대행사의 아트디렉터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꺼벙이 억수〉 시리즈, 《여우의 화원》, 《어쩌다 탐정》, 《단비야, 조선을 적셔라》, 《언제나 사랑해》, 《내가 먼저 말 걸기》, 《용기가 필요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저물어 가는 조선, 두 개의 그림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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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린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음을, 나의 운명이 나만의 운명이 아닌, 우리의 운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의 능력이 어떻든 간에 세상은 우리에게 곁을 내어 주지 않았다. 사람마다 주어진 운명이 다르고, 이렇게 무기력하게 살다 가는 것이 내 운명이라고 여기면 될 터였다. 하지만 나는 그러기 싫었다. 세상이 곁을 내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자리를 만들면 된다. 운명이 나를 휘두른다면, 나도 운명을 휘두를 테다.
운명아, 덤벼라! 내가 맞서 주마.


그런데 요동 벌판에 서고 보니, 내 삶을 가두던 높은 담장도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내가 원해 온 대로 요동 땅을 밟았듯, 내 꿈도 내 길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야지요.”
“가야지.”
“앞으로 나아가야지요.”
“앞으로 나아가야지.”
이덕무와 나는 서로를 바라보고 씽긋 웃었다.
이젠 내 후손에게도 꿈을 가지란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는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요동의 흙바람을 씻어 내듯, 나는 슬쩍 눈가를 훔쳐 냈다.


“박제가를 규장각 검서관으로 임명하니, 분부대로 행하라.”
규장각? 검서관? 규장각이라면 주상 전하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새로이 세운 기관이었다. 조선의 학문을 새롭게 세우려는 전하의 뜻을 담은 곳이었다. 게다가 검서관이라면 책을 검토하고 교정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관직이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나는 땅에 납작 엎드렸다. 왈칵 눈물이 솟았다. 서얼 출신으로 이 상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줄 알았건만, 중국에 갈 기회도 있었고 이번엔 정식 벼슬을 얻어 궁궐에 드나들게 된 것이다. 꿈만 같았다.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은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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