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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베이커

쳇 베이커

(악마가 부른 천사의 노래)

제임스 개빈 (지은이), 김현준 (옮긴이)
을유문화사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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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베이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쳇 베이커 (악마가 부른 천사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32431192
· 쪽수 : 898쪽
· 출판일 : 2007-11-15

책 소개

'마이 퍼니 발렌타인 My Funny Valentine'으로 유명한 트럼펫 연주가 쳇 베이커의 전기. 우수에 젖은 서정적인 연주 스타일과 달콤한 사탕 같은 목소리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대중 스타였지만, 평생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방황했던 고독한 예술가의 삶과 음악세계를 추적했다. 재즈비평가 김현준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 상흔

1. 일그러진 천사의 탄생
2. 이유 없는 반항
3. 캘리포니아의 태양
4. 내일은 오지 않는다
5. 길 위에 선 밸런타인
6. 머물지 않는 이들의 사랑
7. 유럽에 뿌린 환영의 씨앗
8. 천사, 스스로 날개를 꺾다
9. 뉴욕이라는 이름의 유배지
10. 나락 속의 금빛 트럼펫
11. 방랑자의 여로
12. 끝없는 질주
13. 길 끝에는 아무도 없었다
14. 꿈꾸는 법을 잊어버린 사내
15.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16. 악마의 그림자
17. 이젠 사랑할 수 없다네
18. 환상과 현실의 기록
19. 우리가 정말로 사랑했을까

에필로그 - 애증
원주(지은이 주)
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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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임스 개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뉴욕 타임스』, 『배니티 페어』, 『재즈타임스』 등의 유수한 신문과 잡지에 수많은 글을 기고했다. 맨해튼 카바레의 역사를 다룬 첫 책 『친밀한 밤: 뉴욕 카바레의 황금기Intimate Nights: The Golden Age of New York Cabaret』(1991)로 전미출판인 및 작곡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음악 관련 서적에 수여하는 ASCAP 딤즈 테일러/버질 톰슨 상을 수상했다. 레나 혼(『Stormy Weather: The Life of Lena Horne』, 2009), 페기 리(『Is That All There Is?: The Strange Life of Peggy Lee』, 2014),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 A Life』, 2022) 등의 전기를 집필하며 ‘킬러 전기작가’의 명성을 얻었다. 『쳇 베이커』는 암스테르담에서 약물과 연루된 의문의 죽음 이후 신비로운 이미지로 팬들의 뇌리에 자리 잡은 트럼페터의 삶을 날카롭게 분석한 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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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재즈비평가, 공연기획자, 프로듀서. 1997년부터 재즈 관련 방송, 공연, 워크숍 등을 기획, 연출, 제작했다. 『김현준의 재즈파일』(1997), 『김현준의 재즈노트』(2004), 『캐논, 김현준의 재즈+로그』(2022)를 집필했으며, 마일스 데이비스와 쳇 베이커의 평전을 번역했다. 제41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 부문을 수상했고, 기획과 진행을 맡은 「재즈의 비밀」(EBS)이 제43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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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쳇 베이커는 그야말로 번뜩이는 속도로 연주할 수 있더군요. 8분음표가 정확하게 아주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스타일 말입니다. 그건 대부분의 트럼페터들에게 아주 놀랄 만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연습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쳇 베이커에 대해 이런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는 C코드를 누를 줄도 몰랐다. 그저 본능에 따라, 귀에 들리는 것에 따라 연주할 뿐이었다." - 본문 138쪽에서

1961년 4월 11일 화요일 아침에 펼쳐진 이 서사적인 멜로드라마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만한 영화가 또 있었을까. 당시 신문지상에 인쇄돼 있던 문구처럼 이 작품의 제목은 "독사들의 재판"이었다... 검찰관 파비오 로미티가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허공 위로 손가락을 곧추세운 그는, 법을 비웃고 친구들을 냉정하게 배신한 한 남자의 기소 사유를 통렬하게 밝혀나갔다. "그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가슴속엔 악마의 심장을 가지고 있소!" 검찰관은 쳇 베이커를 노려보며 억양 실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을 이었다. "그를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든 문제에 휘말리고 말았던 것이오!" - 본문 392~400쪽에서

제리 멀리건의 음악은 나날이 정교한 면모를 더해가고 있었으며, 쳇 베이커는 감성의 깊이를 새롭게 찾아나가던 중이었다. 루스 영은 이렇게 생각했다. "스탄 게츠와 제리 멀리건은 쳇 베이커 같은 가슴을 지니지 못했어요. 겉보기는 훨씬 세련됐지만 말이에요. 따지고 보면 두 사람 모두 아주 똑똑한 남자들이었죠. 하지만 왠지 어느 한 곳이 텅 비어 있다는 느낌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연주 속에는 뭔가 순종적인 구석이 없었죠. 자, 봐라. 내가 연주하고 있다. 이게 내 삶이다, 어떤가. 뭐 이런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결국 그들은 가슴 깊이 남아 있는 것을 끄집어내지 못했죠." - 본문 57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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