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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약함을 돌보는 단어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255077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9-25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255077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시니어 매일성경」에 “그림책으로 읽는 신앙의 움직씨”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들을 엮었다. ‘약해지다’, ‘울다’, ‘시들다’뿐 아니라, ‘맞이하다’, ‘남기다’, ‘두다’와 같은 단어들을 다시 생각함으로써, 몸의 움직임이 더디고 약해지는 육체적 ‘나이듦’을 긍정하도록 격려하는 동시에 신앙의 움직임은 더 강렬해지는 영적 ‘나이듦’을 축복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약해지다
시들다
깨지다
잊다
물들다
늙다
보다
듣다
앉다
걷다
기다리다
펴다
울다
웃다
그리워하다
같이하다
안아주다
맞이하다
꿈꾸다
뿌리다
남기다
두다
살다
있다
나가는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든 생명 있는 존재는 낡고 늙어 흙으로 돌아갑니다. ‘낡다’, ‘늙다’, ‘흙’이라는 낱말에 공통받침으로 쓰인 ‘ㄹㄱ’을 보면서 어떤 흐름이 뚝 꺾이고 끊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ㄹ’은 앞뒤로 열려 있어서 지속적으로 흐르는 느낌이 드는 반면에, 붙어 사용된 ‘ㄱ’은 그 지속된 흐름이 한풀 꺾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한때는 날아다니는 것처럼 팔팔했고, 그 시간이 한없이 늘어지는 것처럼 지루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점점 낡고 늙고 있습니다. 나이 듦은 분명 우리의 겉모습이 이렇게 약해지고 있음을 매일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겉모습과 달리 속사람은 낡거나 늙지 않을 수 있습니다.
_ “약해지다” 중에서
우리는 모두 깨진 그릇입니다. 그래서 전과는 다른 무엇, 오히려 새로운 울림을 주는 특별한 유리잔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깨진 조각들을 모아서 형형색색의 유리잔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복음 이야기가 우리의 ‘깨지다’라는 동사와 함께 새롭게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흉터마저도 은총의 무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전해지면서 그로 하여금 조금 더 단단한 마음으로 그 길을 다 갈 수 있도록 응원이 되면 좋겠습니다.
_ “깨지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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