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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2814551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6-08-1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여는 묵상: 지금 올 수 있겠니?
1장 우주의 이방인
2장 예수 사랑하심은
3장 깊은 눈동자
4장 우리 곁의 성인
5장 죽음은 그 사람을 닮는다
6장 하나님의 품은 넓다
7장 소설보다 아프고 시보다 아린
8장 죽음과 함께 살다
9장 나그네 인생길
10장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때
11장 생애 마지막 눈물
12장 대박 인생
13장 나는 부족하여도
14장 알지 못한 채 죽음을 준비하다
15장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
16장 쉴 곳 없는 마음
닫는 묵상: 내가 사는 이유
부록: 거룩하고 의미 있는 장례 예배를 위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 사람의 임종 과정에 동행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목사는 한 사람의 가장 중요하고도 내밀한 시간에 초청받은 사람입니다. 이는 실로 대단한 자격입니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시간과 공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길을 가는 사람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육체적 고통이 아니라 정신적 외로움과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에 가장 의미 있는 목회가 이루어집니다. ‘목회’를 가리키는 영어 ‘ministry’는 ‘봉사하다’ 혹은 섬기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합니다. 따라서 임종 과정에 함께하는 것은 한 사람에 대한 최고의 섬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임종 과정은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특히 믿는 사람의 임종 과정은 그렇습니다. 인간이 과연 영적인 존재라는 것,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주하고 팍팍한 일상 가운데 잠시 잊었던 하나님의 강한 임재에 부딪힙니다. 인생이 온통 신비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앞에 두고 거룩한 신비감에 전율하듯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임재로 인해 멈추어 고개를 숙일 때가 많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때로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는 우리의 이해 능력에 비해 너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말을 잃고, 의문에 압도되며, 때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놓아 버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그 모든 의문과 회의를 마음속에 남겨 두고 하나님 앞에 머리 숙입니다. 우리가 가진 배로 그분의 넓은 바다를 다 헤아릴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두레박으로 그분의 깊은 우물에서 물을 다 퍼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결국 그분께 머리를 숙이는 것이고, 그분 앞에 무릎 꿇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이 세상보다 더 큰 하나님의 나라를 믿기 때문이며, 우리가 아는 목숨보다 더 큰 생명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5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