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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2817804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0-09-21
책 소개
목차
디즈버리 강연 시리즈 서문
서론
1. 인간을 위해 설계된 창조: 창세기 1장 다시 읽기
2. 인간에 의해 훼손된 창조: 창세기 2-4장 다시 읽기
3. 파괴되고 회복된 창조: 창세기 6-9장 다시 읽기
4. 구속이 필요한 창조: 창세기 5-11장 다시 읽기
5. 새 창조의 희망: 에필로그
주
참고 도서
성구 찾아보기
해설(차준희)
책속에서
생각해 보면, 해석자마다 자기 관심사(agenda)대로 자신의 선이해와 어울리는 해석을 하려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지적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자신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악순환을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본문에 자기 자신의 해석을 강요하는 대신에 본문이 스스로 말하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은 수많은 책과 논문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해석학의 큰 문제들이다.
_1. 인간을 위해 설계된 창조: 창세기 1장 다시 읽기
여기서 우리는 오직 한 분인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난다. 그분은 선포하시고 그분이 명령하신 것은 이루어진다. 각각 자신의 영향력을 가지고 경쟁하는 많은 남신과 많은 여신은 없다. 또한 근동의 신들 대부분과 달리 하나님은 인간 창조를 신적 창조의 정점으로 보신다. 인간 창조는 세계 역사에 있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사실, 창세기는 왕족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형상이며 모든 인간에게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창조세계를 관리할 특권과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근동 사람들은 인간의 역할이 신들을 부양하는 것이라고 믿었기에 신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해야 했다. 창세기는 이를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에게 식물들을 음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인간을 돌보신다.
_1. 인간을 위해 설계된 창조: 창세기 1장 다시 읽기
하나님은 인간에게 음식을 공급하시는데, 이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신들을 위해 인간이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는 반대다. 우주 역시 가장 큰 성전(super temple)으로 의도되었는데, 거기서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거주하실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창세기는 이어지는 장들로 독자들을 인도하는 전제를 설정한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은 나머지 부분을 읽는 주석적 관점을 제공하며, 독자들은 이 관점에 따라 창세기의 나머지 부분을 읽어야 한다.
_2. 인간에 의해 훼손된 창조: 창세기 2-4장 다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