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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메아리처럼

우리, 메아리처럼

앤절라 미영 허 (지은이), 임슬애 (옮긴이)
열린책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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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메아리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메아리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25721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6-05-20

책 소개

신화와 과학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앤절라 미영 허의 장편소설 『우리, 메아리처럼』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탁월한 관찰력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우리, 메아리처럼』은 해가 지지 않는 남극의 과학 기지에서 출발한다.

목차

1장 시린 저승 세계와 형이상학적 옛날이야기
2장 자동차 정비소와 한국계 미국인의 캘리포니아식 고딕 이야기
3장 바다의 해빙과 유령 가족 이야기

감사의 말

저자소개

앤절라 미영 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 작가. 2002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창작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스파크스 펠로십과 스파크스상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 강사로 일하며 서울에 머무른 적이 있고, 2026년 현재 스톡홀름에 살고 있다. 이민자 소녀의 고뇌와 아픔, 욕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린 장편소설 『케이타운의 여왕들The Queens of K-Town』(2007)로 문학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에 대한 존경심과 어릴 적 듣고 읽은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작가는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낸다.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우리, 메아리처럼』은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북 리뷰』의 〈2021년 SF/판타지 도서 10선〉에 선정되고, 미국 공영 라디오NPR의 연간 추천 도서 목록에 올랐으며, AMC 네트워크에 TV 시리즈화 권리가 팔리기도 했다. 2026년 6월 세 번째 장편소설 『룸 트리The Loom Tree』가 미국에서 출간 예정이다. 『우리, 메아리처럼』은 남극에서 유령 입자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엘사가, 어머니가 들려주던 옛날이야기의 의미와 집안 여자들에게 내려진 저주에 관한 진실을 좇으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아가는 여정이다. 신화와 과학 사이, 장르와 대륙을 넘나들며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한 여성에 대한, 독창적이고 우아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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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공부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첼 커스크의 『영광』과 『두 번째 장소』,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윌라 캐더의 『루시 게이하트』, 에드나 오브라이언의 『8월은 악마의 달』,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물의 연대기』, 앤절라 미영 허의 『우리, 메아리처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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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새로운 삶을 위해 도망치려고 바다를 건널 때조차. 지구와 지구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지금 땀을 흘리고 숨을 내쉬는 나 역시 실은 형태를 바꾸고 있을 뿐이다.


과학은 나의 생존 수단, 어머니가 이해할 수 없는 언어였으니까. 내가 어머니를 거부하고 어머니의 거짓을 증명하는 방식이었으니까.


너랑 나, 우리는 삶이 흔해 빠진 옛날이야기로 전락해 버린 여자들의 후손이야. 우리는 메아리처럼 그들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그들의 삶을 살지만, 그 위대함은 닮지 못해. 어리석은 비극만 반복할 뿐이야. 우리는 그들의 삶에서 그것밖에 기억하지 못하니까.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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