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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8893311176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4-05-1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_강우일 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시작하는 말_줄리아노 비지니(엮은이)
1. 그리스도께서 가져오신 새로움
우리를 끌어안아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 / 신앙의 빛 / 그리스도교의 메시지 / 자유의 혁명
그리스도와 함께 머물기
2.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
가난한 사람들의 외침을 듣는 것/ 친교의 집 / 환대의 집 / 조화의 집 /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파견된 교회
3.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성령의 이끄심에 내맡기기/ 새로움, 조화, 그리고 선교
4. 선포와 증거
두려워하지 않기 / 하느님 말씀 전하기 / 복음을 선포하도록 부르심 받은 사람 / 희망과 기쁨 전하기 / 모두 내어주기
5. 풀타임 그리스도인
자기 자신 밖으로 나가기 / 함께 걸어가기 / 십자가 짊어지기 / 복음화
6. 양 냄새 나는 목자
목자로 산다는 것 / 다른 이를 섬기는 사람 / 도유하기 위해 도유받은 사람
7.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에 대한 선택
삶의 변두리 / 환대와 섬김 /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 폭넓은 연대
8. 우상 깨뜨리기
힘과 폭력의 논리 / 재물에 대한 우상숭배 / 나병과도 같은 출세주의 / 세속의 영
벗어버리기
9. 선을 추구하는 문화
선을 선택하기 위한 자유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배고픔 / 평화를 위한 노력 / 새로운 연대를 위하여
10. 복음화의 어머니 마리아
경청, 결단 그리고 행동의 길 / 마리아의 믿음 / 마리아의 전구 / 교황 프란치스코가 걸어온 길
책속에서
‘우리를 위해, 당신의 가난으로 우리를 부유하게 하고자 스스로 가난하게 되신 하느님에 대한 믿음, 곧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제가 바라는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입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짓누르거나 고통 중에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위로와 힘을 주시는 아버지의 자비로 우리를 대하고, 수치심에서 오는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굳건한 신뢰를 회복하게 해주십니다. 허물과 죄로 인한 수치심은 우리를 절망과 좌절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시 용기를 주고 사명을 맡기면서 세상을 향해 우리를 파견하십니다.
여러분, 더 정의롭고 더 연대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해 투신하십시오! 세상 곳곳에서는 여전히 불평등과 차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런 현실에 무감각해서는 안 됩니다! 각자 능력과 책임에 따라 사회의 온갖 불의를 종식시키는 데 협력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사회를 지배하는 현상을 자주 목격합니다. 하지만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문화로는 더 살기 좋은 세상을 건설하고 유지할 수 없습니다. 절대 불가능합니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연대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연대의 문화는 다른 사람을 나와 무관하거나 경쟁하는 대상이 아닌 형제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