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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렇지만, 이건 사랑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3830345
· 쪽수 : 255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3830345
· 쪽수 : 255쪽
책 소개
1923년 벨기에에서 폴란드 계 유대인으로 태어나, 프랑스어로 총 40권 1,089편의 다작을 남긴 '자크 스테른베르그'의 단편집. 짧게는 서너 줄에서 길게는 웬만한 단편 분량에 이르는 마흔 두 편의 콩트가 수록되었다. 내용은 종횡무진 다양하나 대부분 "남자와 그가 사랑하는, 혹은 싫어하는 여자"의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다.
목차
#1
예의범절
문학
유혹
노선
차이
우연
쌍둥이
접근
편지
이름
상실
재회
착각
#2
기억상실
차가움
연애편지
변태
헤어짐
생존자
비밀
건망증
#3
뜨개질
입맞춤
질투
만남
결혼
밤
오르가슴
거짓말
역속
기념품
시간
불만
#4
원예가
시작
단역배우
두 갈래 길
꿈
업무 방해
세입자
다이어리
유리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뜨개질
리즈는 뜨개바늘을 손에서 놓는 법이 없었다. 경이로우리만치 능란한 그 손놀림이라니. 뜨개질은 그녀의 유일한 낙이자 일거리였다.
리즈의 아찔하도록 섹시한 육체와 그녀가 쉬지 않고 매달리던 일의 한없는 시시함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던 그 거북한 부조화.
수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나는 그녀가 잠시 뜨갯거리와 바늘을 내려놓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나는 그녀를 침대로 데리고 갔다. 드디어 옷을 벗기려는 순간, 그녀의 금빛 머리칼 사이에 파묻힌 털실 한 올이 보였다. 그래서 그걸 잡아당겼다.
나는 두 시간 동안 실을 잡아당겼다. 결국 실의 끄트머리가 나타났을 때, 리즈는 간 데 없고 내 손에는 커다란 털실 뭉치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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