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저녁식사

프롤로그 : 나는 사람과 만나고 사귄다. 고로 존재한다

1. 부와 권력을 만드는 씨줄과 날줄, 인맥
부자들의 사람에 대한 생각
한구 사회의 핵심 키워드, 인맥
한국의 4대 인맥 마피아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끈, 연줄
비공식적인 연줄망의 힘
연줄의 눈덩이 효과
강남 땅값이 치솟는 진짜 이유
핵심을 꿰뚫어 본 한국의 부모들
이너서클로 가는 고속전철, 고시공부
묵은 술이 더 좋다, 동창명부
한국보다 더 강한 인맥 사회, 미국
인간관계 틀어지면 '만사 끝'
인맥은 사회적 보험

2. 한국 부자들의 인맥관리
한국 부자들의 사람관
부를 계승할 사람은 패밀리뿐!
재벌들의 정략결혼 심리학
부와 인맥을 쌓는 지렛대, 자기실력
부자들의 인맥관리 비용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선물의 효과
부자들이 3대를 못가는 이유, 인맥해체
부자들의 인맥관리 및 인맥수업
부자는 가장 사귀기 힘든 사람들
부자들이 골프를 치는 진짜 이유
권력과 부는 짧지만 예술은 길다
인맥의 크기가 부의 크기를 결정한다
가장 큰 장사는 사람 장사

3. 사례로 보는 한국 알부자들의 인맥관리
저녁을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중요하다 - A회장의 저녁식사
공짜 점심은 없다 - J회장의 일화
능력이 모자라면 정성이라도 - 모직사업 C사장
사람들과 사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보석상 D씨
인맥관리는 선택과 집중이다 - 와인숍 E사장
장사는 싸움이 아니다 - 섬유무역상 F사장
돈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가 - G회장
부지런하면 굶어죽지 않는다 - J회장
사소한 인맥이 모여 큰 인맥 된다 - H회장
전화 한 통으로 되는 일은 없다 - 고위공직자 I씨
인맥은 자연스럽게 사람을 엮는 기술이다 - 전 비서실장 K씨
도기생이 되어라 - 은행장 L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 일급호텔의 헬스클럽과 포럼

4. 실전 인맥관리 21가지 노하우
초대받지 않은 곳에 가지 마라
능력과 재주를 적당히 감추고 살아라
빌린 힘, '차력'이 가장 강하다
죽음보다 강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파악하라
황금코끼리에게 절하는 것이니 착각하지 마라
좋은 만남이 성공의 반이다
3년 이상 거래해 본 뒤에야 믿을 수 있다
인맥은 강산이 변하듯 움직인다
먼저 주면 관계는 오래간다
인연도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밥 한끼', '술 한잔'으로 시작된다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가지고 살아라
애정만큼 강한 것은 없다
남의 떡은 보기에만 클 뿐이다
관계를 끊을 줄 아는 능력을 길러라
사람의 품격은 입에서 나온다
칭찬과 아첨을 구별하라
힘 자랑 마라. 더 힘센 놈 만난다
리더십은 밭가는 농부의 조심스런 마음이다
끊임없이 자기계발 여행을 시도할
미래는 IT가 아니라 RT다

5. 인맥관리의 그림자, 배신
배신과 배반은 상대적인 것이다
개는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좋아한다
부자들의 주문은 신용이다
속도에는 반드시 저항이 수반된다
배신당하기 전에 내가 너를 버리리라
나쁜 기억력과 건강이 명약이다
배신은 인생의 쓴 약이다
배신한 적을 친구로 만들어라
보고 싶은 사람을 먼저 만나라

6. 역사 속에서 배우는 인맥관리
역사는 진정한 인맥관리 교과서다
그 사귐, 담백하기가 물과 같구나 - 공자
덕을 갖춘 사람은 외롭지 않다 - 유비와 조조
사람이 필요하면 직접 찾아 나서라 - 유비의 삼고초려
재주가 뛰어나면 덕이 없다 - 조조와 예형
일곱 번 사로잡아 일곱 번 놓아주다 - 제갈공명
다만 참모들을 통솔했을 따름이다 - 항우와 유방
사람만큼 수익률 높은 장사는 없다 - 여불위
혼맥으로 통일대업의 밑그림을 그리다 - 김춘추
권력도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올곧은 마음 - 정몽주와 이방원
저에게는 삼남지방의 '사람'이 있습니다 - 이순신
삼가 조심하기를 처음과 같이 하십시오 - 한명회
재물은 메기와 같은 것이다 - 정약용
대인이 풀리면 재물도 풀린다 - 손병희
영원히 미워하는 부하도 없고, 신뢰하는 심복도 없다 - 박정희
사람을 하늘처럼 섬겨라 - 김대중
사람에게 끊임없이 재투자하라 - 시저
인간이란 70%는 못 믿을 자들이다 - 마오쩌둥

7.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인맥관리 마인드
샐러리맨의 가장 큰 스트레스
야생마 같은 상사를 길들인 카우보이들
후배 모시고 일하기
미운털 박힌 놈, 뭘 해도 고운 놈
올바른 칭찬법과 의사 표현법을 배워라
'짬밥'의 위력을 존중하라
직장 내부에도 핵심 인맥은 있다
줄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적 네트워킹이 가장 큰 자산이다
20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30대, 낮잠도 자지 마라
40대, 얼굴에 인맥 지도가 나타난다
새로운 경쟁력, 디지털 인맥
디지털만으로 성공은 없다
인맥의 형성과 관리도 내공이 필요하다
인맥의 형성은 열림의 철학이다
21세기 허브족이 뜬다

에필로그 : 인간관계의 그물망을 만드는 자연의 법칙

밥을 같이 먹는 행위는 정치인과 경제인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을 '부자들의 저녁식사'라고 이름 붙인 것도, 밥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부여하는 우리의 공통 정서를 나누기 위해서다. 그렇게 밥을 먹는 장소에서는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얘기들이 오간다. 꾸미고 과장하기보다는, 나직하고 진솔한 대회들이 오간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부자들은 누구랑 함께 밥을 먹느냐는 문제로 늘 고민한다. 그를 식사에 초대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의 각별성을 드러내는 것에 다름 아니다. 식사 자리에 상대를 부른다는 것은 그를 우리의 이너서클로 초대한다는 상징적인 행위이다. '누구와 같이 밥을 먹을 것인가.' 인간관계의 형성과 유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바로 이 누구와 함께 밥을 먹는가에서부터 늘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