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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3411209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2-06-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5
역자 서문/ 7
기고자/ 9
서론/ 13
제1부: 죄
1장. 죄의 심리학적·신학적 관점 / 27
2장. 죄의 심리적·영적 관점/ 47
3장. 임상 현장에서 발견되는 죄와 질병 / 65
4장. 실패의 원인으로서 죄와 질병 / 75
5장. 정신병리와 죄책감·고백 그리고 속죄 / 105
6장. 호바트 마우러의 심리학적·신학적 평가 / 119
제2부: 죄책감
7장. 기독교상담과 죄책감 / 141
8장. 죄책감에 대한 정신분석학의 기여 / 171
9장. 수치심과 인간 곤경 / 185
10장. 기독교상담과 자기 의 / 211
11장. 상담과 책임감의 발달 / 227
제3부: 용서
12장. 용서의 처벌 모델과 화해 모델 / 241
13장. 용서와 인간관계 / 267
14장. 용서와 가족치료/ 295
결론/ 313
참고문헌/ 317
색인/ 323
책속에서
지금으로부터 거의 100여 년 전 시그문드 프로이드(Sigmund Freud)시그문드 프로이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 곤경의 특성에 대하여 연구한 바 있다. 그의 연구를 통해 일부 기독교상담학계에서는 심리학 연구의 결과물을 신학과 연관 지으려는 온갖 노력을 시작했다. 교회와 사회는 줄곧 인간 본성에 관한 이해를 생산적으로 교류해 왔지만 둘 사이의 대화는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두 가지를 연관시키려는 노력은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하는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에서 처음 있는 시도였다.
이제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비롯된 통찰을 어떻게 신학에 적용할 수 있는지, 또 그 반대로 신학적 통찰을 어떻게 상담 및 심리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시도했다. 이런 시도는 심리학에서부터 신학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심리학적 연구에 매료된 목회신학자들이 좀 더 새로운 관점에서 연구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육체를 가진 피조물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최고의 걸작품인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며 다른 피조물과 관계를 맺는 재능을 부여받았다. 그것은 비록 하나님의 능력에는 비할 수 없겠지만 다른 피조물과 비교해서는 매우 우월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모습은 완벽하여 그 모습이 거울에 반사되거나 복사본이라기보다는 유사하고 닮은 모습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인간이 피조물로서의 한계와 하나님과 같은 특성을 동시에 지닌 것이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그것은 모순되지 않는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인간이 무엇인가를 달성하기 위하여 자신의 자유와 관계를 사용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창조주요 안내자라는 끊임없는 인식을 포함한다.
그 기본적인 능력에 대한 전통적인 용어는 “타고난 의”라고 한다. 그러나 유대교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실제 상황은 그것과 달랐다. 자유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오용되었고, 관계는 하나님을 무시하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되었다. 이런 왜곡에서 나온 것들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며, 분명히 인간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그들은 그것을 “원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인간이 심리적, 영적 타락이라는 근본적이고 특유한 본성을 처음 깨달은 이래 불안은 인간의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경험이 되었다. 인간 특유의 불안은 체계적이고 상황적이다. 불안은 사실상 근본적이고 인간 정체성의 본질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불안에 의해서 발생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인간 파괴성에 대한 해부』에서 인간사에 나타나는 불안으로 인한 비극적인 면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존 핀치(John G. Finch)존 핀치는 인간 특유의 불안이 어쩌면 인간 성장에 건설적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영향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워드 힐트너는 인간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은혜를 효과적으로 연결시켰다. 바바라 메르쯔(Barbara Mertz)바바라 메르쯔는 인간 특유의 불안을 두려움과 소망소망에 관련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