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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34122104
· 쪽수 : 580쪽
· 출판일 : 2020-10-20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제1부 구조화 집단상담의 이론
제1장 집단 이해
제2장 집단 응집
제3장 집단과 리더십
제4장 집단상담 이해
제5장 집단상담 방법
제6장 집단상담의 자기노출
제7장 피드백 163
제8장 집단상담의 문제 172
제2부 구조화 집단상담의 실제
1. 서명 받기
2. 이름과 별명
3. 인디안 별명
4. 소개하기
5. 경험하고 싶은 것, 피하고 싶은 것
6. 불이 나면…
7. 갈등
8. 그림 설명
9. 컴플렉스와 위장
10. 나는 누구인가?
11. 여덟 가지 사람
12. 아홉 가지 열매
13. 꽃 이름과 꽃 선물
14. 함께 하고 싶은 일/함께 가고 싶은 곳
15. 소개하고 싶은 사람
16. 하얀 거짓말
17. 나 때문에 피해 본 사람
18. 능력
19. 상처받은 마음, 상처 준 마음
20. 가치 구입
21. 내게 필요한 것
22. 자기 자랑
23. 마지막 하루
24. 유언
25. 유산 분할
26. 인생 그래프
27. 얻은 것과 잃은 것
28. 주고받는 것
29.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
30. 분노
31. 성욕 처리
32. 심리·정서적 거리
33. 소지품 소개
34. 성격 분석
35. 인생의 단면
36. 습관
37. 오용과 남용
38. 인간관계의 십계명
39. 하나님은 누구신가?
40. 잘못된 생각
41. 용서해 본 일, 용서받아 본 일
42. 선택받은 일/선택받지 못한 일
43. 과도한 반응과 증거 검증
44. 고민
45. 지도자의 자질과 자격
46. 나와 제일 가까운 것
47. 다른 사람 자랑하기
48. 상대방의 장점
49. 좋은 친구
50. 꿈이 바뀐 이유
51. 양가감정
52. 후회
53. 위약 효과
54. 카인적 컴플렉스
55. 마슬로우의 욕구단계
56. 역설
57. 인간관계 비법
58. 열등감
59. 두려움의 처리 방법
60. 역할극
61. 신원조회
62. 광고 홍보
63. 첫 인상
64. 연상법
65. 피해
66. 나쁜 짓
67. 지난 한 주간의 감정
68. 공통점 찾기
69. 자기대화
70. 의무의 감옥
71. 우월감
72. 생각의 지우개
73. 문상객
74. 하고 싶은 일
75. 시각장애인 이해
76. 이유 설명
77. 좋은 영향, 나쁜 영향
78. 영향 받은 것
79. 절정 경험
80. 절대 권력자
81. 선한 일
82. 껍데기
83. 오해
84. 유혹
85. 이분법적 생각
86. 조건적인 생각
87. 보복적인 생각
88. 과잉일반화 생각
89. 부정적인 생각과 심리적 단서
90. 마음의 상태 가설(SOM)
91. 인지 3제
92. 당위적인 생각
93. 데이트와 결혼 상대
94. 변장된 축복
95. 인내하지 못한 일
96. 공포대상과 체계적 둔감화
97. 핵심신념(스키마)
98. 인지타당성 기준
99.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말
100. 메갈레 그노시스(μεγαλη γνῶσις)
부록
부록 1 집단상담 참여지침
부록 2 집단상담 지도지침
부록 3 비밀 보장 서약
부록 4 집단상담 참여서약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집단’(group)이라는 용어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로,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모이면 ‘노동자 집단,’학생이 모이면 ‘학생 집단,’교사들이 모이면 ‘교사 집단,’정치인들이 모이면 ‘정치인 집단,’여성들이 모이면 ‘여성 집단’이라고 부른다. 그것을 ‘집단’이라고 부르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집단상담에서는 이런 유형의 모임을 ‘집단’이라고 하지 않고 ‘집합체’라고 부른다. 즉 집단상담에서는 집단과 집합체에 대하여 각각의 정의와 개념의 차이가 있는 단어로 보고 이를 구분한다.
구조화 집단은 집단 상담자가 집단상담의 목표와 과정, 방법, 프로그램 등을 사전에 설정해놓고 집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형태를 의미한다(Roush, 1987). 구조화 집단상담이 처음으로 집단상담에 사용된 것은 1950년 T-집단이며, 1960-70년대에 게슈탈트치료가 구조화 프로그램에 많은 자원을 제공해 주었다(Yalom, 2005). 후에 다양한 구조화 집단상담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Manford, 1998). 구조화 집단상담은 집단 상담자가 집단의 목표와 과정, 내용(프로그램),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상태에서 집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형태이다.
집단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는 응집(cohesiveness)이다. 응집은 집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집단원의 동기의 정도, 집단에 대한 매력과 애착을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Zipora Shechtman, 2007). 응집이 안 된 집단원으로 구성된 집단은 마치 모래알을 모아 놓은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 응집을 설명하는 가장 짧고 명료한 것은 ‘관계,’‘결속력’이라는 단어이다. 즉 집단원 간의 관계가 서로 밀접한 상태에 있으면 응집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집단 응집은 집단원 간의 ‘단체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용어로는 ‘집단성’(groupness), ‘우리 의식’(we-ness) 또는 ‘우리 감정’(we-feeling)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응집은 집단과정 처음부터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집단이 응집되기 위해 집단원 각자 신뢰하는 마음으로 진실된 자기노출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