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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4112228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2-10-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설교의 역사와 포스트모던 설교학
제1장 설교의 위기
제2장 ‘몸-뜻’ 해석학과 설교
제3장 유대교와 예수님의 설교
제4장 종교개혁자와 존 웨슬리의 설교
제5장 포스트모던 시대의 설교학
제2부 “몸-뜻 해석학”에 기초한 설교문
제6장 묵상에서 설교로 - 성령
제7장 묵상에서 설교로 - 교회
제8장 묵상에서 설교로 - 그리스도인의 삶
저자소개
책속에서
1세기 유대교 회당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는 핵심 장소로 사용된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님과 바울은 회당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력히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무리가 있음을 알면서, 왜 회당에 가서 복음을 전했을까? 회당은 어떤 점에서 복음을 전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되었을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토라 곧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충실함과 진지함 때문이었다. 바벨론 포로기 유대인들에게 성전과 성전의 제사는 사라졌지만, 회당에는 모세를 통해 주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 이러한 전통은 1세기까지 이어졌다. 예수님과 바울의 시대에 예루살렘 성전은 재건되어 있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말씀은 회당에서 랍비들을 통해 충실히 낭독되고 해석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세와 선지자들의 예언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었다. 따라서 율법과 예언의 말씀이 낭독되고 해석되어지는 회당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기에 합당하게 준비된 곳이었다.
설교사역에서 성령의 임재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교회의 사역을 활성화시키는 동력이 된다. 근대에서는 이성(理性)적 비판의식의 강조로 인해 초월적 하나님 경험이 객관적 진리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트모던을 사는 사람들에게 이성과 믿음을 분리하고, 과학과 신앙을 분리하라는 요구는 어색하고 불편한 강요일 뿐이다. 포스트모던에서 사람들에게 의미를 주는 것은 오히려 인간의 역사와 하나님의 신비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나타난다. 이런 관점에서 설교사역에서의 성령의 임재는 포스트모던의 신자들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것임에 틀림이 없다. 교회의 부흥은 설교의 부흥에서 오며 설교의 부흥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달려있다. 참된 회개도, 구원의 확신도, 성화적 삶의 실현도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성령님이 설교사역에 함께 일하실 때에 설교자는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교회의 사역자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다. 사역자는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 예배를 섬기는 사역자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회중이 하나님께 적합한 찬양과 기도를 드리도록 인도한다. 또한 하나님을 대리하여 ‘하나님의 자녀를 향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다. 전통적으로 가톨릭교회의 사제들은 성례전을 집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선포한다. 개신교회의 목사들은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도를 증거한다. 다른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며 다른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사실상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