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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6530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7-04-30
책 소개
목차
역자서문 5
들어가는 말 9
제1부 배경 21
제1장 죽음을 표시한다는 것: 인간적 예식, 기독교적 실천 22
제2장 시신을 회피하는 것과 시신을 기리는 것에 대하여 57
제3장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미래 90
제4장 기독교 장례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135
제5장 예배 같은 드라마(worshipful drama)로서의 장례 174
제2부 죽음에 관한 교회의 사역 225
제6장 죽음의 시간에 226
제7장 좋은 장례의 특징들 252
제8장 장례 준비하기: 실제적 문제들 289
제9장 삶과 죽음에 관한 진리 말하기: 장례식에서의 설교 371
부록: 힘든 장례들 399
색인 411
책속에서
이 책의 지속적인 초점은 기독교 장례에 맞추어질 것이다. 그러나 장례라는 것이 예식을 연구하는 메마른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소용돌이치는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 또한 이 책은 놓치지 않을 것이다.
마일스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은 죽은 자를 매장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나설 뿐 아니라,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저버리라는 위협에 굴하지 않다가 처형당한 자들의 뼈를 한 데 모았고, 그 뼈를 존중하였으며, 비록 뼈이지만 그것들은 산 자의 거룩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겼다.” 로마 사람들 가운데 배운 자들은 이러한 기독교인들의 육신에 대한 생각은 그저 무지의 소치라고 여겼다. 일종의 섬김의 자세로 기꺼이 죽은 자를 매장해 주는 기독교인들은 “빛으로부터 도망치는” 자들이라고 보는 로마인도 있었다. 육체는 그저 “오물로 가득 찬 가방”일 뿐이며 경멸의 대상일 뿐인 반면, 오직 정신(minds)과 영혼(souls)만이 영적이라는 계몽된 진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기독교 장례를 이해함에 있어 유념해야 할 중심 사상은 이것이다. “장례는 본질적으로 한 편의 종교 드라마이다. 거기에는 대본이 있다. 플롯 구조가 있다. 배우들이 있다. 그 드라마가 펼쳐질 무대가 있다.” 이것을 기억하면, 장례식의 다른 많은 부분들도 제자리를 잡는다. 장례식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단지 적절한 성경 구절을 선택하고, 알맞은 음악을 선정하며, 맞아 떨어지는 설교를 작성하는 것 이상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