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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9494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9-03-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홍성혁 박사 |구약학회 부회장, 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저자 서문
역자 서문
히브리어와 아람어 용어의 철자법
제1장 타나크
제2장 정경
제3장 미쉬나
제4장 토세프타
제5장 바라이타
제6장 게마라
제7장 탈무드
제8장 달무드 소책자
제9장 미드라쉬
제10장 할라카
제11장 학가다
제12장 중세 랍비 문헌
제13장 카발라
참고문헌
색인
책속에서
토라가 형성되었을 때, 그것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가서야 그 지위를 얻게 되었다. 에스라 시대(기원전 458년) 이후에, 토라는 유대 전통에서 기본법이 되었다. 하소페르(haSofer, ‘서기관,’‘학자’라 불리는 에스라는 토라를 다시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시대에 토라는 실제로 사라져버려눈에 띄지 않았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에스라는 토라를 다시 한번 유대인 삶의 중심이 되게 하는데 성공했다. 에스라는 토라의 부흥과 성취를 위한 지칠 줄 모르는 투사로서 두드러진다. 에스라서에서 그는 백성들에게 토라를 회복시킨 사람으로 그려진다. 그밖에도 토라는 이름이 많다. 예를 들면, ‘모세오경’으로 불리는 가 하면, 히브리어에서 종종 문자 그대로 다섯 번째(다섯의 히브리어 단어는 하미쉬[hamish] 또는 하미샤[hamishya]다)를 의미하는 후마쉬(humash)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하미샤 훔쉐 토라(hamishya humshe torah; ‘토라의 다섯 번째’라고도 일컬었다. 마찬가지로 많이 사용되는 그리스어 ‘펜타테우크’(Pentateuch)는 다섯 부분을 구성하고 있음을 뜻한다.
산헤드린이라는 용어는 그리스어 쉰헤드리아(synedria, 의회)에서파생되었다. 산헤드린은 장로들의 모임이었고, 최고 회의였다. 산헤린에서 나시(nasi; 의장)와 아브 벳 딘(ab bet din; 재판장)은 지도자 역할을 감당했다. 그리스-로마 통치 시기에는 산헤드린은 재판권과 행정권도 가지고 있었다. 탈무드의 산헤드린 소책자(tractate)는 7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산헤드린(Great Sanhedrin)과 2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소 산헤드린을 언급한다. 전통에 따르면, 그들은 모세가 소집하였으며, 케네셋 게돌라(kenesset gedolah)라고 부르는 큰 모임으로 확장되었다. 이들에 대한 언급은 기원전 2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현대 히브리어에서 크네셋[Knesset]은 이스라엘의 의회를 말한다). 산헤드린은 기원전 57년에 처음 언급된다.
탈무드는 미쉬나와 관련한 주석, 토론, 보충 자료, 그리고 논평 모음집으로 여겨야 한다. 탈무드를 알기 위해서는 방대한 탈무드 모음집에 대한 집중적이고 오랜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반드시 탈무드의 특징인, 연상적 사고방식에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한 학자가 무엇인가를 말하면, 다른 학자는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토론을 한다. 그런 뒤에, 때로는 토론하고 있는 주제와 관련성이 있는 주제나 가끔은 그렇지 않은 다른 인용구가 소개된다. 이런 방식으로 토론은 하나의 화제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간다. 이러한 논쟁이 만들어 낸 모든 사항은 세대를 넘어서 기록되고 이 자료들이 탈무드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