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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2413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2-04-15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5
1. 성탄과 로고스 19
2. 이적과 영원 32
3. 속죄피와 물 53
4. 절대 명령과 거듭남 71
5. 성령의 능력과 신성 84
6. 교회와 영(靈) 97
7. 재림과 오늘 116
8. 부활의 사실성과 메시지 132
에필로그 148
참고 도서 151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탄에 대한 요한복음의 관점은 공관복음과 크게 다릅니다. 우선 요한복음에는 성탄 이야기가 생략됩니다. 영웅적 족보, 처녀 잉태, 동방 박사와 목자들의 경배 이야기 등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을 지탱하는 첫 기둥이 요한복음에서는 사라진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의도적으로 다윗 연관성을 기피합니다.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뜻하는 “다윗의 자손”이라는 호칭이 요한복음에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습니다.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는 언급도 요한복음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적은 믿음과 기도의 결과가 아닙니다. 요한은 이적을 인정하고 그 긍정적 역할에 주목하여 많은 이적을 그의 복음서에 기록합니다. 하지만 모든 이적을 기도의 결과로 이해하는 공관복음과 달리 요한복음의 기적은 인간의 신념과 무관합니다. … 이적은 오직 주님의 몫입니다. 그것은 제자들에게 부여된 사명이 아니며 전적으로 주님께 속한 초월의 영역입니다. 이적 없음은 믿음과 기도의 부족 탓이 아니며 따라서 책망의 사유도 아닙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적을 행하라고 명령하시지 않았을 뿐더러 제자들이 권능을 행했다는 기록도 요한복음에는 없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공관복음에서는 회개를 강조하여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라고 기도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진리 안에서의 거룩을 구할 뿐입니다(요 17:17). 심지어 요한복음에는 “회개하라”는 말씀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첫 설교이며 동시에 공관복음의 핵심적 메시지를 요한복음은 외면합니다. 과거의 죄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리스도의 빛으로 마음을 밝히는 미래 지향적 현재 개선이 요한복음의 방향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