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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깨달음

차 한 잔의 깨달음

한승원 (지은이)
김영사
11,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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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깨달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차 한 잔의 깨달음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다도/차
· ISBN : 9788934923770
· 쪽수 : 290쪽
· 출판일 : 2006-12-01

책 소개

고희에 가까운 나이에도 손수 차밭을 일구고 잎을 따 차를 마시는 소설가 한승원. 그가 차(茶)와 함께하는 곁에 생활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글로 풀어냈다. 작가 스스로 밝혔듯 '차'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선, 깨달음에 이르는 지름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꽃나무를 쳐내니 먼 데 산이 보인다
차 마시는 마음
다신을 찾아서
차향 속에서 사는 행복
차향, 그 불가사의한 무늬와 결
스스로 향기로워지는 비법
차와 신화를 마신다
누가 차를 욕되게 하는가

2장 흔들리는 마음밭에 차와 선의 씨를 심으며
화엄차를 아십니까
차인, 혹은 달과 안개를 먹고 사는 사람들
흔들리면 차 한 잔
차, 내 마음의 리트머스 시험지
향기의 씨앗, 혹은 순수의 뿌리
화쟁차를 아십니까
차의 향기 사람의 향기

3장 한 잔의 꽃, 한 잔의 달, 한 잔의 시
아내의 손맛, 혹은 품내 배인 차
초의 스님께 보내는 편지
평상심에 대하여
차나무의 뿌리에 대하여
차의 가학과 피학에 대하여
신화의 파괴와 재건
차가 세상을 바꾼다
차 선물하기는 넥타이 선물 하기와 같다

4장 죽로차 밭에서 얻는 깨달음의 약
무애차에 대하여
차시 창작을 부탁한 여인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차
차는 차다
차의 홀로그램에 대하여
죽로차 밭에서 운명 바꾸기
멧돼지는 차 밭을 뒤지지만 찻잎을 먹지 않는다
물 흐르듯이 꽃 피듯이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차마시기를 권하며
차에 대한 중대한 오해

부록
다신전
동다송

저자소개

한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문단에 큰 궤적을 남겼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소설가, 그림동화작가 한규호의 아버지이며 장흥 바닷가 해산토굴에서 집필중이다. 출간한 작품은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일』, 『동학제』, 『아버지를 위하여』, 『시인의 잠』, 『연꽃바다』, 『해산 가는 길』, 『꿈』, 『사랑』, 『화사』, 『멍텅구리배』, 『물보라』, 『초의』, 『흑산도 하늘길』, 『추사』, 『다산』, 『원효』, 『항항포포』, 『겨울잠, 봄꿈』, 『사람의 맨발』, 『달개비꽃 엄마』가 있으며, 소설집 『한승원 중·단편전집(전7권)』, 『앞산도 첩첩하고』, 『안개바다』, 『미망하는 새』, 『폐촌』, 『포구의 달』, 『새터말 사람들』, 『희망 사진관』과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있게 하고』, 『달 긷는 집』, 『사랑하는 나그네 당신』, 『이별 연습하는 시간』,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꽃에 씌어 산다』와 산문집 『허무의 바다에 외로운 등불 하나』, 『키 작은 인간의 마을에서』, 『푸른 산 흰 구름』, 『바닷가 학교』, 『차 한 잔의 깨달음』, 『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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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냄새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향기 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에게서는 냄새가 나고 어떤 사람에게서는 향기가 날까. 그것을 가름하는 기준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탐욕 혹은 미망이다. 탐욕 속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서는 발 고린내 같은 흉측한 냄새가 나고 그 탐욕으로부터 탈출한 사람에게서는 질 좋은 차에서 맡을 수 있는 배릿하고 고소한 향내가 난다. 향기로움은, 탐욕을 떨치고 날아올라 푸른 창공 같은 시공을 마음대로 누비고 다니는 자유자재한 멋을 말한다. 자유자재는 몸을 새털처럼 가벼워지게 하고, 극락이나 천국으로 가는 바늘구멍 같은 문을 걸림 없이 드나들 수 있게 한다. - 본문 48~49쪽, '스스로 향기로워지는 비법' 중에서

나는 차 향기를 통해 순수를 배운다. 순수는 한 생명체가 막 태어났을 때, 어떤 일인가를 처음 하기 시작했을 때, 어떤 사람과 처음 사귀었을 때의 첫 마음 첫 정성 첫 사랑 속에 오롯하게 스며있다. 그 순수는 차의 향기와 같다. 그리하여, 송나라 때의 시인 황정견은 가장 이상적인 사람의 순수한 모습을 '차를 우렸을 때의 배릿한 첫 향기'라고 노래했다. 좋은 차의 향과 맛은 처음 우렸을 때나 마지막 우렸을 때나 한결같이 그윽하고 신비롭다. - 본문 218쪽, '물 흐르듯이 꽃 피듯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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