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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개정판)

안철수연구소 사람들 (지은이)
김영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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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88934940401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0-08-25

책 소개

작은 백신회사에서 시작해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성장한 안철수연구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기본과 원칙, 기업윤리를 충실히 지키면서도 충분히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하며 기존 경영 관행을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온 안철수연구소의 역사와 경영 철학, 아름다운 도전 스토리를 만나본다.

목차

출간에 부쳐 |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닌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프롤로그 | 600명의 안철수가 뛰는 영혼이 있는 기업

1장 영혼이 있는 기업, 꿈을 쏘다
가치 있는 일에 희망을 던져라
시장은 만드는 자의 것
오직 생존을 위해 달려라

2장 사람이 있는 기업, 날갯짓을 하다
진정성과 열정의 화학작용
내게 영혼을 파십시오
위기를 이기는 저력
정직과 진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으라

3장 우리가 이 땅에서 일하는 이유
CIH 바이러스의 습격
두 번 다시 용서를 빌 수 없다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을 장악하라
개인의 신념이 모여 기업의 가치로

4장 꺼지지 않는 불빛, 벤처 25시
믿음은 배반하지 않는다
고객만족센터는 인재사관학교
세계 백신 도사들이 한자리에
위기를 이기는 습관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

5장 우리는 우리를 경영한다
‘나’는 ‘우리’를 대표하는 브랜드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라
A자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365일 스탠바이, 민간 사이버수사대

6장 불가능, 그것은 도전이다
보안 리더의 자존심
또 다른 도전, 아름다운 퇴장
멀티플레이어, 친절한 V3를 만나다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빠르게

7장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을 꿈꾸다
글로벌 무대를 향한 닻을 올리다
깐깐한 일본 시장을 감동시켜라
만리장성을 정복한 성실 마케팅
세계적인 통합 보안 기업을 위해

8장 글로벌 무대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동사형 조직으로 진화하다
한데 모아 가치를 극대화하다
보안의 IT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다
DDos 대란, 사이버 전쟁의 시작이었다
V3 모바일,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다

에필로그 | 안철수연구소, 가지 않은 길이 내 길이다

저자소개

안철수연구소 사람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현 이사회 의장 및 KAIST 석좌교수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인 V3를 개발한 후부터 쌓은 정보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1995년 3월15일 창립되었다. 2008년 6월 개발 20주년을 맞이한 V3는 국내 최장수 소프트웨어 브랜드로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국내 유일의 보안 소프트웨어다. 현재 V3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이자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창립 초기만 해도 세계적으로 정보 보안 시장이 갓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에 변변한 수익 모델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기업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무차입 경영을 꾸준히 유지하며 IMF 외환위기 상황 중이던 1999년 국내 보안 업계 최초로 수주액 100억 원을 넘는 급성장을 이루었다.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가던 2000년 중반 ‘안주는 곧 위기’라는 생각으로 백신 회사에서 통합 보안회사로, 국내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2007년 국내 보안 업계 최초로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하는 한편 2002년 이후 일본, 중국 법인 설립을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고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구성원 모두가 건전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영혼이 있는 기업’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유지해오고 있다. 실제로 1999년 4월 CIH 바이러스 사태 때나 2003년 1·25 인터넷 대란시절부터 2009년 7월7일 DDos 대란에 이르기까지 사고의 원인 규명이나 대책 마련 등 신속한 대응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06년 3월 일본에서도 위니 바이러스가 전국을 휩쓸 때 전용 백신을 공급해 일본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지금까지 기본과 원칙, 기업윤리를 충실히 지키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하며 기존 경영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왔다. 벤처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 은상’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경제정의기업상’ 등을 수항하며 기술력과 윤리 경영 측면에서 모범 사례로 공인받아왔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Asiamoney Awards Best Newly listed Company’ ‘한국 베스트 직장’ 등을 수상했다. 이 책에는 16년 동안 치열하게 분투해온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비즈니스의 핵심 가치, 함께 사는 것의 소중함 등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실었다. www.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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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88년 5월,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는 컴퓨터를 켜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했다. 플로피디스켓을 통해 말로만 듣던 브레인 바이러스가 침입해 화면에 떡 하니‘브레인’이라는 이름을 띄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느새 그의 손은 그놈의 속을 해부하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눈에 띄는 건 죄다 뜯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고집통이인 줄 모르고 컴퓨터 바이러스가 사람을 잘못 골랐다. 마침 기계어를 공부해둔 덕분에 바이러스에 대한 대강의 원리를 파악하고 나자 치료에 대한 자신감이 펄펄 날았다. 시간? 충분하고말고. 한 숨 두 숨 심호흡을 하던 그가 잽싸게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혹시… 잡지에 실을 수 있을까 해서요. 요즘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놈, 그러니까… 브레인 바이러스를 분석했거든요. 치료 방법도 찾았어요.”
잡지에 실릴 원고 마감 때까지 작업을 마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등용문이던 <마이크로소프트웨어>지의 임영선 편집장에게 전화를 했던 것이다. 그 전화는 이후 안철수의 삶을 180도 바꿔 놓는 운명의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_‘영혼이 있는 기업, 꿈을 쏘다’ 중에서


M사 회장이 먼 곳에 던졌던 시선을 잡아끌어 안철수에게로 고정시키며 천천히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동양에서도 요트는 부를 상징한다죠? 맞습니까?”
뜬금없는 질문에 안철수연구소 사람들은 ‘그래서?’ 하는 듯한 날선 표정으로 M사 회장에게 눈과 귀를 집중했다.
“J사 아시죠? 왜 있잖습니까, 우리에게 지분을 판… 그 사장을 요즘도 가끔 만나는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디다. 요트를 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더군요.”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안철수연구소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그러면 그렇지’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끈끈하고 욕망이 가득한 눈길로 하나하나의 표정을 쭉 훑어갔고, 드디어 안철수에 이르러 멈칫했다. 그러더니 튕기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성큼 성큼 안철수 앞으로 다가섰다.
“서버용 백신 만드는 게 어디 쉬운 일이라야 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야 어느 세월에… 요트 한 번 제대로 타보겠느냐고요. V3… 파시죠! 인수하는 조건으로 1,000만 달러를 지불하겠습니다.”
처음에 박준식은 그 말이 긴가민가했다. 갑자기 누군가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러면서도 무릎 위에 올려졌던 자신의 두 손이 재빠르게 셈을 하고 있음에 흠칫 놀랐다. 1,000만 달러? 박준식은 무심코 고개를 들어 안철수를 바라보았다.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그 순간, 박준식은 호흡이 멎는 듯했다. 세상에, 100억 원? 그런데 저 표정은 뭐야? 박준식은 안철수연구소가 숫자에 동그라미가 열 개나 붙을 정도로 가치 있는 회사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과 더불어 그 엄청난 숫자의 유혹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안철수의 표정에 뒷골이 띵할 만큼 충격을 받았다. 등에서 싸늘한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짧은 긴장감이 흐른 뒤, 안철수의 입에서는 단호한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노!”
_‘사람이 있는 기업, 날갯짓을 하다’ 중에서


“회사의 모든 일에서 완전히 떠납니다.”
2005년 3월 18일. CEO 안철수는 이 짧은 한마디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날 안철수연구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었다. 그 자리에 모인 기자들은 안철수가 CEO에서 물러난다는 청천벽력 같은 발표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주년 행사로만 알고 편한 마음으로 참석한 기자들은 일제히 언론사 데스크를 향해 기사를 전송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사실 그날의 행사는 한 달 전부터 준비된 것이었다. 이미 부사장 김철수를 비롯해 김현숙, 김기인, 박근우는 이 사실을 안철수로부터 통보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서 중대한 경영상의 변화는 극비 사항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발설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어느 날 안철수의 부름을 받은 박근우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CEO를 사임할 겁니다. 준비해주세요.”
“그러면 회장님이 되시는 건가요?”
안철수는 빙그레 웃으며 조용히 말했다.
“아무것도 맡지 않습니다.”
창업자가 회사의 모든 일에서 완전히 떠난다는 말은 박근우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충격을 받기는 김철수도 마찬가지였다. CEO의 사임 발표는 극비리에 진행되었다. 안철수는 기자간담회이틀 전날 밤에야 <10주년에 즈음하여>라는 사임사를 보낼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썼다.
_ ‘불가능, 그것은 도전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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