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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냉장고 너머의 왕국)

태 켈러 (지은이), 제랄딘 로드리게스 (그림), 송섬별 (옮긴이)
  |  
주니어김영사
2023-09-2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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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책 정보

· 제목 :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냉장고 너머의 왕국)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40883
· 쪽수 : 240쪽

책 소개

2021 뉴베리 수상작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의 저자 ‘태 켈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황홀하고 흥미진진한 판타지! 자신이 사는 세상에서는 완벽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민 가정의 아이이자, ‘여자아이’와 ‘여성’ 그 사이 단계에 접어든 아주 평범한 소녀가 진정한 자신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 나가는 모험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목차

사과나무에 오르는 백설 공주 ․ 11 / 냉장고 안의 숲 ․ 20 / 어서 오세요, 동화 속 세계에 ․ 35 / 후디니의 제안 ․ 50 / 공주가 되는 규칙 ․ 67 / 첫 마법 ․ 78 / 잠자는 숲속의 공주 ․ 97 / 버사의 속셈 ․ 114 / 이상한 나침반 ․ 129 / 마녀와 과수원 ․ 143 / 균열 ․ 163 / 오두막의 곰 세 마리 ․ 180 / 저주에 걸린 성 ․ 198 / 결말을 바꾸는 대가 ․ 210 / 집으로 돌아가는 문 ․ 225 / 첫 번째 모험, 그 후 ․ 235

저자소개

태 켈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동화 속 세계와 동화 세계로 가는 숨겨진 문을 찾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미국 시애틀에서 남편과 반려견, 책 무더기들과 함께 지내며 여자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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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섬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읽고, 쓰고 싶어 번역을 시작했다. 여성, 성소수자, 노인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책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싶다. 『페이지보이』 『자미』 『당신 엄마 맞아?』 『다크 챕터』 『페미니즘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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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딘 로드리게스 (그림)    정보 더보기
멕시코에서 반려견 ‘무차초’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지털 아티스트, 그리고 만화 애호가입니다.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글로 쓰인 판타지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일과 친절하고 용감하며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 그리기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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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희 완 박은 공주였다.
말하자면 그런 쪽이었다.
좀 더 정확하게 미희는 자기가 공주, 그러니까 중요하거나 의미 있거나 ‘어딘가 속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자신만의 궁전을 찾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미희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이 머나먼 환상의 세계 속 왕과 왕비의 딸로 태어난, 잊힌 왕조의 공주라고 생각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미희를 그저 평범한 아이로 여겼다. 매사추세츠주 메드퍼드에서 ‘박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는 박 씨 부부의 딸이자, 키가 120센티미터 정도인 한국인 여자아이라고 말이다.


“무지개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 어때요? 여기서 잠시 시간을 보내 보시겠어요? 지루하다면 지금 당장 집에 보내 드릴 수도 있고요.”
후디니의 달콤한 제안에 등줄기가 찌릿찌릿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거였다. 이게 바로 지금까지 미희가 했던 상상들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고 미희가 원했던 전부나 마찬가지였다.
(중략)
집을 향한 그리움에 가슴이 뻐근했지만 미희는 마음을 억눌렀다. 후디니 말이 맞았다. 아무도 모를 거다. 미희네 가족은 동물 보호소 일로 바빴고 학교 아이들은 미희를 무시하거나 이상한 아이 취급했다. 또 선생님들은 한숨만 쉬었다.
그곳에서 미희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여기라면…….


그런데 왠지 공주가 자꾸 마음에 걸렸다. 공주가 되는 건 미희의 가장 큰 꿈이었지만 정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아름답지만 새장 속에 갇혀 있다는 점이 꼭 동물 보호소에 있는 새들 같았다.
(중략)
“음, 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는데요. 장갑을 끼고 다니시면 어떨까요? 그러니까……, 항상요.”
새들을 자유롭게 풀어 주려고 했을 때의 난장판이 뒤늦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덫을 향해 제 발로 걸어 들어가도록 놔둘 수는 없었다. 특히 공주가 그 운명을 원치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이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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