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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4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4

(집으로 가는 길)

태 켈러 (지은이), 제랄딘 로드리게스 (그림), 송섬별 (옮긴이)
주니어김영사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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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4 (집으로 가는 길)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7332442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12-17

책 소개

선택의 순간마다 세계가 달라진다. 뉴베리 수상 작가 태 켈러가 전하는 미희의 마지막 모험은 도망칠 것인가, 감당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동화를 비튼 세계에서 ‘나’의 선택과 책임을 마주하는 성장 서사의 완결이다.

목차

도망 · 11 / 과거의 기억 · 30 / 마지막 입구 · 49 / 마녀의 집 · 70 / 세 개의 관문 · 81 / 잠자는 공주들의 방 · 92 / 함정 · 108 / 라벤더 선생님의 희생 · 141 / 단 하나의 가능성 · 151 / 다시 만든 세계 · 171 / 에필로그 · 189

저자소개

태 켈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동화 속 세계와 동화 세계로 가는 숨겨진 문을 찾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미국 시애틀에서 남편과 반려견, 책 무더기들과 함께 지내며 여자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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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섬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읽고, 쓰고, 번역합니다. ‘물루’와 ‘올리버’라는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스너그들의 신기한 땅》 《눈과 보이지 않는》 《요정 개, 올빼미 머리 그리고 나》 《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벼랑 위의 집》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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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딘 로드리게스 (그림)    정보 더보기
멕시코에서 반려견 ‘무차초’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지털 아티스트, 그리고 만화 애호가입니다.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글로 쓰인 판타지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일과 친절하고 용감하며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 그리기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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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해가 안 돼.”
리즈가 중얼거렸다. 입구가 사라진 걸 알게 된 뒤, 100번째로 말하는 거였다. 그러고는 초조할 때 나오는 버릇대로 콧등의 안경을 밀어 올렸다. 그렇게 하면 진실이 더 또렷하게 보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하지만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집에 돌아가는 문은 총 세 개였다. 하나는 이 나무, 다른 하나는 팻 공주의 성, 마지막 하나는 메이븐이 사는 나무 집에 있었다. 하지만 입구는 몽땅 사라졌고 아이들은 마법과 위험이 가득한 동화 세계에 갇히고 말았다.
등 뒤에서 한때는 친절했던 선생님이 한숨을 쉬었다.
“얘들아, 정말 미안하구나. 일부러 그런 건 아니란다.”
이것이 또 다른 충격적 진실이었다. 미희가 어른 중에서 부모님과 조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믿는 라벤더 선생님이 이 모든 일의 원인이라는 것 말이다.


안개 속에서 라벤더 선생님이 엄마 곰과 아빠 곰을 피해 도망가는 모습이 보였다. 버사도 선생님 뒤에 바짝 붙어 달리는데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상이 쪼개지는 것만 같았다. 두 소녀가 모든 걸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발아래 땅이 노여움을 토해 내는 가운데, 두 소녀는 비틀거리면서도 계속 달렸다. 그리고 ‘대가’. 버사가 뭔가에 걸려 넘어졌다.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는 앞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금색 머리카락을 왕관처럼 땋아 올리고 재미있다는 듯 두 눈을 반짝이고 있는 여자였다.
여자가 손을 내밀었다. 미희는 어린 라벤더 선생님 마음속에서 희망이 차올라 두려움을 꿀꺽 삼켜 버리는 것을 느꼈다. 구원자가 나타났다는 희망이었다.
라벤더 선생님이 여자에게 다가갔다. 그러다 그만 나침반을 떨어뜨렸다. 넘어져 있는 버사가 손을 뻗어 나침반을 줍는 찰나의 순간, 라벤더 선생님과 여자가 사라져 버렸다.
버사는 홀로 남겨졌다.


아이들이 덧문과 가까워졌을 때 바닥이 다시 뒤집어졌다. 미희는 두 손과 무릎을 찧으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옆구리에 낀 지팡이 사탕이 달그락거렸다.
미희와 두 친구의 거리는 고작 몇 걸음이었다. 그런데 그 사이를 가느다란 빨간 빛이 가로지르더니 다시금 바닥을 쪼개며 활활 타는 불구덩이로 만들었다.
“미희야!”
사바나가 외쳤다. 뛰어넘기에는 구덩이가 너무 컸다.
“내가 그쪽으로 지팡이 사탕을 던질게, 너희라도…….”
“너만 두고는 안 갈 거야!”
사바나가 고집스럽게 답했고 리즈는 초조하게 손톱을 물어뜯으며 해답과 탈출구를 찾았다.
미희는 꼼짝할 수 없었다.
라벤더 선생님이 친구를 두고 어떻게 떠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선생님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거라면? 그게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이었다면? 그래도 미희가 선생님을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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