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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34951162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신의 뜻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1장 세계를 해석하는 물리학
1. 누구나 품은 질문에서 탄생한 과학
2. 과학혁명은 천상에서부터
3. 뉴턴이 완성한 고전역학
2장 문명의 기초를 닦은 물리학의 성취
4. 빛이 있으라 하시니
5. 전기 문명의 불을 밝힌 맥스웰과 패러데이
6. 열역학과 엔트로피
3장 현대물리학 혁명
7. 상대성이론: 시공간의 혁명
8. 양자역학: 과거와의 혁명적 단절
4장 가장 작은 입자에서 가장 큰 우주까지
9. 우주의 기본 단위를 다루는 입자물리학
10. 우주 출생의 비밀
에필로그: 물리학의 미래? 궁극의 이론은 존재할까?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물리학은 과학의 전형prototype이다. 17세기 과학혁명으로 근대과학이 자리 잡기 시작했을 때 그 모태는 물리학이었다. 특히 뉴턴역학의 성공은 다른 분야까지 퍼져나갔고 심지어 프랑스 계몽주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과학은 결과라기보다 과정이고 방법론이며 사유의 방식이다. 그걸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다른 어느 분야보다 물리학을 선택해야 한다. 물리학은 혁명적 사유의 보물 창고와도 같다.
_프롤로그
‘법칙’의 힘은 위대하다. 조화의 법칙을 활용하면 어떤 행성의 공전주기만 알아도 그 행성의 공전궤도 장반경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이미 알려진 사실들로부터 편견 없는 중립적인 분석을 행함으로써 보편법칙을 끄집어내면 그로부터 새로운 현상을 예외 없이 예측할 수 있다! 케플러가 바로 이 위대한 업적을 이룬 것이다.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한 세상이던 천상계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처음 알아낸 셈이었다. 그것이 과학의 힘이다. 근대과학은 이처럼 천상의 비밀을 밝히면서 그 혁명의 여정을 시작했다. 천상의 비밀을 밝히는 것은 21세기 과학에서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임무다
_과학혁명은 천상에서부터
요즘 주방에서 자주 쓰는 인덕션도 전자기유도 현상을 활용한 조리기구다. 인덕션 induction이라는 말 자체가 (전자기) 유도를 뜻한다. 인덕션 내부에서 자기장을 변화시키면 그 위에 올려진 금속 용기에 전류가 유도된다. 인덕션 내부에서 자기장을 만드는 방법도 결국엔 도선에 전류를 흘려 주변에 자기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때 용기의 전기저항이 적당히 크면 유도된 전류가 흐를 때 뜨겁게 데워진다. 그러니까 전류가 잘 흐르지 않거나 전기저항이 작은 용기는 잘 데워지지 않는다.
_전기 문명의 불을 밝힌 맥스웰과 패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