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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시봉이야기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원택 (지은이)
김영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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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시봉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34957713
· 쪽수 : 339쪽
· 출판일 : 2012-04-30

책 소개

20년간 성철스님을 수족처럼 모신 원택스님의 눈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온 큰 스승의 가르침. ‘가야산 호랑이’처럼 엄격하면서도 제자가 지은 돌 섞인 밥을 묵묵히 드셨던 자상한 스님. 일시적인 행복보다 영원한 자유와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부처와 같이 치열했던 스님의 구도적 삶과 생생한 가르침을 다시 새긴다.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장 우리 시대의 부처, 열반에 들다
열반/연화대의 탄생/길고도 짧고 짧고도 긴 영결식/다비식/종교를 초월한 사리친견법회
방광放光/돈오돈수頓悟頓修

2장 성철스님과 나, 원택
첫 만남/니 고만 중 되라/행자 생활의 시작/도끼에 발등 찍힌 날/연등 없는 백련암
육조단경 설법/시줏돈과 팁/내 이빨 물어줄래?/법명 번복 소동/생산의 기쁨, 노동의 보람
법명 ‘원택’/공양주에서 시찬으로/노승의 장난기/몸에 밴 근검절약/꽃, 나무 그리고 사람
어린이의 친구, 큰스님/가족과의 환속 전쟁/혼쭐난 배추밭 울력/빈틈없는 하루의 시작
행자 실력 테스트/가야산 호랑이 큰스님/삼천 배를 하면/무관심한 절 살림/성철스님 모시기/
나의 수행기/쉽지 않은 원주 노릇/큰스님의 똥물 처방/백련암의 텔레비전/병중일여病中一如

3장 영원한 대자유인, 성철스님
큰스님은 부잣집 맏아들/동정일여, 몽중일여, 숙면일여/해인사의 초대/출가송出家頌
성철스님의 아버지/큰스님의 깨달음/정진, 오직 정진/정혜사에서의 인연/성전암 10년 동구불출洞口不出/스님은 독서광/봉암사의 혁신/엄격한 봉암사 수행/최초의 사자후獅子吼

4장 우리 곁에 왔던 부처
스님의 도반들/무서운 방장스님/백일법문百日法門/삼천 배와 아비라 기도/법난과 종정 취임/
언론에 알려진 첫 법문/첫 한글 법어 탄생/법문집 출간 계기/백련불교문화재단/시주는 남 모르게
산문불출山門不出/효도

5장 영원한 시간들-열반, 그 후
사리탑 건립/진영과 존상/생가 겁외사 창건/열반송 유감/칠일칠야 참회법회


성철스님 연보
성철스님 비문

저자소개

벽해 원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친구를 따라 찾아간 백련암에서 성철스님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일만 번의 절을 하고서야 겨우 얻은 좌우 명은 ‘속이지 마라’ 한마디. 그 후 다시 찾아간 성철스님 에게서 “니 고마 중 되라”는 한마디를 듣고 1972년 출가 했다. 혹독한 행자생활을 거쳐 계를 받고 성철스님을 곁에서 22년, 또 스님을 떠나보내고 난 후 23여 년, 이렇게 45년 동안 큰스님을 시봉하며 살고 있다. 원택스님은 “마음을 다해 시봉한다 했건만 돌아보니 큰스님을 보아도 보지 못 한 것 같고, 만나도 만나지 못한 것 같다”는 말로 스승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원택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도서출판 장경각 대 표, 부산 고심정사 회주로 있다. 1998년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1999년 제10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환경조형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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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 그라먼 절돈 3,000원 내놔라.”
그래서 나는 주머니를 뒤져 3,000원을 스님 앞에 내놓으며 “여기 있습니더”라고 호기 있게 말했다.
그러자 큰스님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이놈아, 나는 그런 돈 필요 없다. 절돈 3,000원 내놓으란 말이다.절돈 3,000원!”
황당했다. 절돈이라니. 백련암에서는 돈을 따로 찍어내나? 백련암에서 현금으로 바꾸는 절돈이 따로 있는 모양이지. 별 생각을 다하며 멍청히 있는데 친구 스님이 설명을 해주었다. 큰스님이 말하는 절돈은 법당에 가서 부처님께 절하는 것이라고. 절돈 3,000원은 삼천 배를 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신도들이 수박을 나누어 먹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먹은 뒤 쓰레기통에 버린 수박 껍질이 문제였다. 모두들 수박을 먹기는 했는데 너 나 할 것 없이 많이 먹어야 3분의 1 정도, 심지어 4분의 1 정도도 안 먹고 수박 속살이 벌건 채로 버렸던 것이다.
성철스님의 노여움은 대단했다. “돈은 너거 돈으로 수박을 사 왔는지 모르지만 먹기는 농부들 정성을 생각하고 먹어야 하지 않겠나? 그럴려면 수박 껍질이 하얗게 나오도록 먹어야 될 것인데 이렇게 반도 안 먹고 버렸으니 기도하지 말고 싹 다 가든지, 아니면 쓰레기통에 처박아놓은 수박을 다시 꺼내 먹든 지 둘 중에 하나를 빨리 선택해라.”
신도 회장이 엉금엉금 기다시피 나가 큰스님에게 빌고 또 빌었다. “제가 불민해서 그랬으니 한 번만 용서해주십시오.” 그동안 신도들은 쓰레기통에 버린 수박을 다시 집어 들고 먹어야만 했다.


하루 중 바쁘고 바쁠 때에도 화두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경지를 동정일여動靜一如라고 한다. 깨어 있을 때는 물론, 꿈속에서도 화두가 밝고 밝아 항시 한결같은 경지는 몽중일여夢中一如, 잠이 아주 깊이 들어서도 화두가 밝으면 숙면일여熟眠一如가 된다.
성철스님은 평소 선방에서 수행하던 스님들에게 그런 ‘일여’의 경지를 역설해왔다.
“그런 숙면일여, 즉 오매일여寤寐一如의 경지를 넘어서야 비로소 안과 밖이 투철해지고〔內外明徹], 무심無心을 얻어 큰 깨달음〔大覺〕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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