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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 함석헌 : 역사의 길, 민족의 길

신채호 & 함석헌 : 역사의 길, 민족의 길

이흥기 (지은이)
  |  
김영사
2013-12-30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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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 함석헌 : 역사의 길, 민족의 길

책 정보

· 제목 : 신채호 & 함석헌 : 역사의 길, 민족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34965725
· 쪽수 : 258쪽

책 소개

'지식인 마을' 39권. 한국 근대사의 아픔과 시련을 오롯이 겪어내며 진정한 민족정신과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이 되었던 신채호와 함석헌. 그들의 삶과 위대한 사상을 통해 우리 시대의 역사의식을 다시 묻는다.

목차

Prologue 1 지식여행을 떠나며
Prologue 2 이 책을 읽기 전에

Chapter 1 초대
잠수함 ‘20세기 한국호’ 속의 두 마리 토끼
나와 너, 우리와 그들의 정체와 역사 그리고 미래
신채호, 함석헌과 함께 던지는 살아 있는 질문

Chapter 2 만남
1. 한놈 신채호의 삶과 지적 여정
“친구가 어디 있습니까”
빨간 내복을 입은 일편단심의 계몽운동가
《동사강목》을 지고 떠난 망명길
아나카즘의 수용과 행동

2. 씨알 함석헌의 생애와 지적 여정
“나는 대체 왜 ‘일본놀이’로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만세를 부른 일심단원, 오산으로 가다
사회주의냐 복음이냐
루비콘 강을 건너고 쓴《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 역사》와 사상의 전환
독재에 맞선 퀘이커교도

3. 역사의 주체를 찾아서- 국가를 넘어 민족, 민중, 씨알로
국가와 국민의 시대 속에서 찾은 민족과 민중
국가 경쟁의 시대와 영웅 만들기
영웅에서국민으로
국민에서 민중으로
역사 속에서 찾은 민중과 혁명
함석헌, 제국 속에서 경험한 민족, 민중
웰스와 우치무라에게 배운 국가주의 비판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 역사》와 민족, 민중
해방 이후의 국가주의 비판과 민족, 민중
《뜻으로 본 한국 역사》와 씨ㅤㄸㅒㄺ

2. 고통의 해석학
고통을 진단하고 치료하다
삶은 고苦이다: 염세주의적 세계관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개념적 표상 vs. 직관적 표상
세계는 나의 의지이다: 의지의 긍정
성욕, 의지의 숨은 얼굴이자 고통의 근원
사랑과 성욕 그리고 고통의 관계의 반전: 플라톤의 사랑의 계보학
의지에 대한 인식의 구속적 관계

3. 철학자의 웃음
고통의 야누스적 얼굴
현대의 고통 치료와 쇼펜하우어의 고통 치료
맹목적 의지의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
고통 치료의 도구들
쇼펜하우어에 대한 니체의 비판을 넘어서

4. 역사의 의미를 찾아서-투쟁 사관과 고난 사관
민족의 생존을 위해 유교사관을 벗다:〈독사신론〉단계
나라는 잃었어도 민족의 ‘고갱이’는 지켜라:《꿈하늘》,《조선상고문화사》단계
아와 비아의 투쟁으로 민족사를 보다:《조선상고사》이후
이익과 량치차오: 신채호 사학의 날줄과 씨줄
역사를 읽고 역사 속으로
씨ㅤㄸㅒㄺ의 탄식: 왜 역사 교사가 되었던고
고난 사관: 민족주의와 기독교의 결합
생명 사관: 창조론과 진화론의 결합
함석헌의 ‘성서적 사관’
한국사 속에서 본 신의 손
‘새종교’와 ‘뜻’의 사관
홀로서기의 꿈

Chapter 3 대화
신채호와 함석헌의 가상 대화

Chapter 4 이슈
'민중' 만들기과 민중 사학

저자소개

이흥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국사학과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한국 근대교육사 연구에 관심을 가져왔다. 박사과정 때 학습생애사, 구술사를 접한 뒤 한국인들의 삶, 특히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권위’를 어떻게 경험했고 그 학습 효과가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연구교수로 재직 중 한국근대의료사 연구에 주력하며 근대의학교육의 전개와 의사직의 출현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신대학교 강사로 활동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채호는 국권이 넘어가기 전까지는 새로운 근대국가를 구성할 국민으로서 ‘신민新民’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했지만 식민지화 이후 국가에 대한 회의 끝에 아나키즘으로 경사하면서 ‘민중’에 의한 폭력 혁명까지 주장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다 옥사하기까지 했다. 함석헌 역시 일제강점기부터 국가주의에 대한 회의 속에 민중을 주목했으나 현실 속의 민중의 한계에도 직면했고 결국 해방 직후 역사와 사회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갈 이상적인 주체로서 ‘씨떍’을 주창한다. 그의 씨떍은 국가 권력에 대한 비판적 대안 정도를 넘어 자연과 인간과 신을 관통하는 생명철학에 바탕을 둔 전인적 존재로서 평화주의적이고 공동체적이고 세계주의적인 특성을 지녔다. 국 가주의에 대한 강한 비판 의식은 신채호와 함석헌을 묶을 수 있는 공통분모다. 그러나 두 사람이 제시한 해결 방도는 달랐다. 신채호는 폭력 혁명을, 함석헌은 인간의 새로운 변화를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신채호에게 역사 서술의 주어가 되는 ‘아’는 기본적으로 조선 민족이었다.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조선 민족이 왕조적 정치 체제하에서 제국주의 침략을 받았고 국가 주권을 위협받았을 때 신채호는 그 위기를 타개할 ‘영웅’의 출현을 바랐다. 그러나 식민지화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과정에서 ‘영웅’은 그냥 출현할 수 없으며, 국가의 운명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애국자, 국가주권의 담지자로서 기존의 군주가 아닌 ‘국민’이 형성되어야함을 깨달았다. 더 나아가 1920년대에 들어와 ‘국민국가’의 전망이 여전히 멀고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폐해가 전 세계에 횡행하며 그 피해를 조선 민족이 겪는 상황에서 신채호는 ‘민중’이 제 살길을 스스로 도모하는 민중혁명의 길을 찾았다. 이러한 모색의 과정에서 신채호는 역사 속에서 영웅, 국민, 민중을 찾아가면서 자신도 역사적 소임을 담당할 일개 영웅이자 국민,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실천적으로 살고자 애썼다.


함석헌은 이러한 자기 견해에 조선 기독교계가 보일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하여 “보수주의자들의 신앙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 눈을 가리고 대세에 대해 무리로써 막아보려는 자들”이요, “신앙을 화석화시키는 자들”이자 비겁하고 소극적인 이들로 비판했다. 다른 한편 신앙과 영적 세계를 무시하는 이성만능의 과학주의에 대해서도 이성적 연구로서는 다 알 수 없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현상의 원인을 ‘물질적’으로만 설명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함석헌은 일찍이 신학과 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차라리 신학을 버릴 것이라고 할 정도로 비과학적인 종교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앙 안에서의 반지성주의를 질타한 그는 동시에 진정으로 과학적인 태도는 과학 이상의 세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과학을 수용할 수 있는 종교, 종교를 인정하는 과학이 합당하며 양자는 능히 공존 양립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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