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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강민경 (지은이)
  |  
푸른역사
2024-04-16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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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책 정보

· 제목 :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고려시대
· ISBN : 9791156122746
· 쪽수 : 388쪽

책 소개

《동국이상국집》에는 권력자의 뜻이나 특정 필요에 따라 지은 글도 있지만, 이규보가 살면서 붓 가는 대로 자신의 처지와 생각을 풀어 놓은 시와 글이 더 많다. 찬찬히 읽어보면 무신정변 후 무인들이 정권을 잡고 호가호위하던 고려의 혼란을 온몸으로 겪어낸 지식인의 모습이 생생하다.

목차

들어가며

서설_이규보, 술 마시고 글 지으며 고려를 살다 간 사나이
천재 문인의 젊은 날|글만 잘 짓는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시작은 비록 미약했으나|그의 붓은 결코 무디지 않았네|고려 역사와 문화의 화수분, 《동국이상국집》

1_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규보가 이야기하는 이규보
큰 키에 투박한 얼굴|머리숱은 줄고, 배는 나오고|고기만 보면 참지 못해|생선회와 게찜을 즐긴 미식가|버섯 향기 그윽하고 미나리는 맛이 좋아|하늘에서 술이 비처럼 내려와|막상 멍석을 깔아주면|마시고 마시고 마셔도 목마르네|아이고 가려워, 평생 피부병에 시달려|눈 아픈 것도 서러운데 짝퉁에 속고|나 이런 사람이야

2_지친 발걸음 속 잠깐의 여유―이규보, 이 사람이 사는 법
굽히지 않았음을 후회하노라|책 읽고 발도 담그고, 그곳이 어찌 잊히랴|고려 ‘집사’ 이규보|줄 없는 거문고를 뚱땅거린 풍류|졌다, 하지만 항복은 못 한다|낮잠을 자기에는 역시 비 오는 날|부처님, 술 좀 마시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산에 사는 스님이 달빛 탐내어|지친 나를 받쳐준 너|차맷돌을 돌리고 돌리고호|꽃 피고 풀 자라는 시인의 집

3_그대가 없었다면―이규보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아는 사람들
이규보의 삼족三族|당장 저걸 허물지 못할까|내 그대를 위해서라면|뭐든지 팔 때는 싸고 살 때는 비싼 법|아니 넌 배울 게 없어서 술을 배우느냐|아아, 아들아!|둥근 달이 떴습니다|괜찮아 친구야|술은 겨울 모자|고려시대에 숙취 해소제가 있었다면|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목줄에 묶인 원숭이나 내 신세나|다 주는 법은 없다는데 이 분께는 다 주셨네|뛰어난 후배를 끌어주다

4_붓만 들면 걸작일세―이규보의 글짓기
묘한 오마주|이규보, 정지상의 손을 들어주다|관행이라도, 잘못됐으면…|나도 이렇게 다니던 시절이 있었지|후다닥 시 짓기를 경계함|밤새워 능을 지키는 이 내 신세|포도 넝쿨 아래에서|갑자기 때 아닌 꽃이 폈어요!|청자 베개를 베고 무슨 꿈을 꾸랴|질항아리의 노래|반딧불이|이규보의 벌레관觀|같은 바다라도 달리 보이네|바람이여 제발 땅을 쓸지 말고|조선의 문인, 이규보의 글을 논하다

5_나, 고려 사람 이규보요―고려에서 산다는 것
나는야 개경에 살리라|박연폭포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겨울에는 술을 끓여서|술꾼의 길동무, 조롱박 술병 예찬|텅 빈 항아리|온천에 간 이규보 선생|불효자는 웁니다|냉장고가 없던 시절|이처럼 깔끔한 제사라니|이규보, 고인돌을 보다|도굴당하고 복구하고|열을 구워 하나를 얻으니|고려시대의 야생 원숭이(?)|“손님 오십니다!”|제삿밥 얻어 드시기 싫으면|이규보가 생각한 ‘신라’|‘우리 고구려’를 치러 온 자에게 제사를?

6_이건 아닌 것 같은데―이규보가 살아낸 시절
취준생 이규보, 발품 팔다|버섯 좀 구워 먹었기로서니|두더지만도 못한 놈|뇌물이 통하는 사회|알량한 월봉에서 떼어갈 게 뭐 있다고|고무줄 같은 그대의 나이|딱따구리에게 묻건대|교활하고 욕심 많은 거미를 탓하다

7_못다 한 이야기―이규보의 생각 엿보기
세계지도를 보며 자부심을|고구려 시조 주몽의 꾀|당나라판 ‘히든 싱어’|바른말하는 신하를 죽이다니|이걸 그냥 확|그림 감상에도 열심|500년 뒤 그림의 화제를 짓다|초서는 어려워|전쟁 중에도 동파의 책은 읽어야|〈달마도〉|무궁화는 왜 무궁화인가|이 망할 놈의 파리|뭐 이렇게 새해가 빨리 온담

나가며

참고문헌
그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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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민경 (그림)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를 나오고, 같은 학교 사학과에서 석사과정(고려시대사 전공)을 졸업한 뒤 박사과정(고려시대사 전공)을 수료했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조교를 지냈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선왕조실록정본화사업팀 연구보조원으로 있다가 2017년 말 국립중앙박물관 채용시험에 합격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학예연구사로 근무했고, 2022년부터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신라 출자의식과 그 사회적 성격〉(2019), 〈安中植 筆 〈碧樹居士亭圖〉와 金澤榮의 1909년 歸國〉(2021), 〈〈채인범 묘지명〉의 복원과 그 의의〉(2022) 등 몇 편의 논문을 썼으며, 학부 시절 《그림으로 읽는 고려도경》(2015)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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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시대의 지식인 이규보는 자신의 삶과 생각, 그리고 자신이 겪고 보고 들었던 일을 글로 적을 수 있었지요. 그의 글은 운 좋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오늘의 우리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살았던 800여 년 전의 고려 ‘사람’의 이야기를 품고서요. 이를 깨달은 것, 그것이 바로 《동국이상국집》 속 여러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이 책이 만들어진 계기입니다.


이규보는 스스로를 ‘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이라 불렀다. 시와 술, 거문고 세 가지를 좋아하여 끼고 산다는 뜻이었다. 이것만 봐도 그의 성격이 대강 짐작된다. 낭만적이고 섬세한, 그야말로 문인이라 할 만하다. 그는 틈만 나면 시를 짓고 글을 썼다. 《동국이상국집》에 실린 시만 해도 2,000수가 넘는다. 젊은 시절의 글들을 때때로 불태우곤 했다니 아마 평생 1만 수는 족히 짓지 않았을까 싶다.


그는 고대의 역사나 철학 같은 거대한 담론뿐만 아니라 작은 벌레나 흔한 술 항아리 같은 주변의 사물에도 시선을 둘 줄 알았고, 깊은 통찰력으로 무신정권이 지배하고 있던 당시 고려 사회의 문제점도 꿰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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