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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이현순 (지은이)
  |  
김영사on
2014-11-11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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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책 정보

· 제목 : 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88934968382
· 쪽수 : 208쪽

책 소개

두산그룹 부회장이자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인 이현순의 책. 이 책은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30년 만에 자동차산업의 후발주자에서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저자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목차

추천글
프롤로그 11

1 무엇을 할 것인가 vs 어떻게 살 것인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자란 아이 19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집쟁이 22
아버지 고집만큼은 꺾지 못하다 26
중학교 첫 시험에서 맛본 좌절 29
무엇을 할 것인가 vs 어떻게 살 것인가 34
모든 것은 기본이 먼저 37
한국이 너무 좁아 39

2 오직 마음이 시키는 길로 가라
최고에게 배워라 45
시험도 안 보고 A라고? 51
제가 교수님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54
선택의 기로에 서다 61
못 할 것도 없지 않은가 65
저 놈은 사기꾼입니다 70
이 박사, 여긴 뭐하러 오셨습니까? 76

3 기술 불모지에서 도전을 시작하다
최고는 미래를 읽는 눈에서 시작된다 83
적군인가요, 아군인가요? 87
이대로 포기할까? 92
로열티의 반을 깎아준다고? 97
갖은 수모를 겪어도 배우리라 101
우리는 삼류 회사와 거래하지 않습니다 104
변속기도 우리 힘으로 109

4 한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하다
엔진이 왜 자꾸 깨질까 115
오! 유레카 119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일 뿐 122
수상 그리고 입원 125
구보 회장도 인정할 수밖에 129
현대와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133
비운의 감마엔진 137
드디어 우리도 로열티를! 141
Welcome! Father of the World engine. Dr. Lee 149
왜 전기자동차를 못 만드느냐고요? 155
원천기술이 없이는 159

5 나만의 기술이 세상을 움직인다
이젠 기술력으로 승부하라 167
내 인생의 아름다운 날들 170
위기를 기회로 만든 팀워크 174
화내는 상사보다 더 무서운 상사 180
나만의 특별한 소통법 183
한마음 한뜻으로 기적을 이루다 186
기술 세계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 190

에필로그 194

저자소개

이현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2006년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선정, 이후 2009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2009년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등 정부와 권위 있는 기관에서 수많은 상을 휩쓴 대한민국 대표 1세대 엔지니어.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 기계공학과 교관으로 복무하면서 엔진의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을 키웠다. 1981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세계적 자동차회사인 GM(제너럴모터스)에 입사해 자동차 엔진을 연구하던 중, 1984년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故정주영 회장이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일으켜 세우고자 내세운 ‘신엔진 개발 계획’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1991년 마침내 우리나라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알파엔진’을 세상에 내놓았다. 알파엔진은 출력과 연비 모두 기존의 해외 엔진을 월등히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1회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2002년에는 ‘세타엔진’을 개발해 미국 다임러 클라이슬러와 일본의 미쓰비시에 엔진 기술을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를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우뚝 성장시켰다.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역임하다 2011년 3월 퇴임 후, 현재 두산그룹 부회장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객원교수로 열정을 쏟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대체 뭘 보고 사기꾼이라고 단정하시는 겁니까?”
“그걸 꼭 내 입으로 말해야 아나?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많지 않은 사람이 무슨 재주로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건가? 엔진 개발이 애들 장난인 줄 아나? 사기를 쳐도 정도껏 쳐야지. 쯧쯧.”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엔진 개발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실패하면 그때 가서 얘기하십시오.”
나도 지지 않고 받아쳤다. 그와 나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쳤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자 상관은 못 마땅한 듯 눈길을 거두면서 말했다.
“이 친구, 말귀를 못 알아먹는구먼.”


“회사 내에서 알파엔진이 안 된다는 얘기가 자꾸 흘러나오는데, 어디 해명 좀 해보게.”
정 회장은 이제 나를 다그치고 있었다. 나는 답답한 마음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미쓰비시가 우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기술을 전수해주고 로열티를 챙겨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계속 그들의 낡은 기술을 수입해서 쓰기를 바랐다. 당연히 우리의 독자 엔진 개발을 달가워할 리가 없었다.
“회장님,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미쓰비시가 우리 아군입니까, 적군입니까?”
그러자 정 회장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그야, 적군이지.”
“그런데 왜 적군의 말을 믿으십니까?”
그러자 정 회장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나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나는 부도난 기업의 내부를 속속들이 실사하면서 그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기술을 모르는 경영자가 기업 경영의 전권을 쥐고 흔들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독자 엔진을 개발할 때부터 정주영 회장은 엔진 개발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나에게 넘겨줬다. 경영자로서 독자 엔진 개발이라는 방향성은 제시했지만 그 외의 실무는 전부 엔지니어인 나에게 일임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나는 엔진 설계 같은 실무에서부터 예산 집행까지 엔진 개발에 관련된 모든 일들을 스스로 판단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큰 실수 없이 연구소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이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매사에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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