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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34970415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못생긴 데이빗, 못생긴 미켈란젤로 아저씨
[못생겼지만 나는 내 얼굴이 좋다] _8
어린왕자 인형
[마음을 정확히 표현하라] _24
엄마 미워!
[사랑을 통하지 않고서는 천국에 이를 수 없다] _44
힘을 마구 휘두르면 안 돼
[조각은 힘을 덜어냄으로써 만들어진다] _64
내 속에 보물이 있다고?
[자신 안의 보물을 꺼내는 건 각자의 몫이다] _78
엄마, 사랑해!
[자신의 상황에 당당하게 맞서라] _94
어린왕자가 입을 옷
[무엇을 하든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_112
데이빗, 어깨를 펴
[이룰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꿈을 꾸어라] _126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어떤 사람일까? _142
독후활동지 _158
리뷰
책속에서
급식 당번인 데이빗이 밥을 푸는데 지호가 낄낄 웃었다.
“야, 오늘은 얼굴 색깔에 밥을 맞췄네. 어울린다.”
밥통에 담긴 밥은 흑미밥이었다. 까무잡잡한 흑미밥을 데이빗 피부색에 빗댄 것이다. 그러자 지호 뒤에 선 정우가 지호 어깨 너머로 밥통을 넘겨다보았다. 정우는 깔깔 웃었다.
“뭐가 맞춤이야? 초콜릿 밥이라면 또 모를까. 에잇 밥맛 떨어져. 난 조금만 퍼 줘.”
정우가 한 말에 데이빗은 주걱을 밥통에 떨어뜨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호와 정우가 밥을 빨리 달라고 채근했지만 그대로 있었다.
“데이빗, 힘을 마구 휘두르면 안 돼.”
아저씨는 누구랑 싸웠는지, 왜 싸웠는지 묻지 않았다. 데이빗은 억울했다.
“하지만 그 친구가 먼저 날 놀렸어요. 한 번도 아니고 계속 놀렸다고요. 이번에는 정말 참을 수 없었어요.
우리 엄마랑 아빠도 놀렸다니까요.”
코에서 뜨거운 바람이 새어 나왔다.
“그건 못된 사람들이 하는 짓이야. 가장 좋은 건 힘을 빼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