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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강

고독한 강

제프리 디버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  
비채
2022-07-11
  |  
1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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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강

책 정보

· 제목 : 고독한 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4975144
· 쪽수 : 652쪽

책 소개

인터넷에는 숨겨진 정보가 많다. 개인정보부터 폭탄 제조법, 불법 약물까지. 제프리 디버의 신작 《고독한 강》은 타인의 생명과 인격을 한낱 ‘돈 되는 것’으로 취급하는 스너프 필름 유통망과의 한판 대결을 그린다.

목차

광기
기준선

예방책
플래시몹
비밀 클럽
모두의 피
마지막 미션

저자소개

제프리 디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저한 자료 조사, 세밀한 묘사, 정교한 플롯, 충격적 반전… 150개국, 2500만여 명의 열성팬을 거느린 명실상부 ‘스릴러의 제왕’. 1950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미주리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고, 포덤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에 월스트리트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소설을 읽거나 습작을 했고, 마흔 살 가까운 나이에 작가로 데뷔한다. 1990년에는 잘나가던 변호사 생활을 청산하고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 ‘룬Rune’ 삼부작 등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명성을 쌓아간 끝에 1997년 ‘링컨 라임’ 시리즈의 첫 책 《본컬렉터》로 세계적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다. 디버의 화려한 수상경력 또한 작가로서의 재능을 증명한다. 에드거상, 앤서니상, 검슈상 등 장르소설 대표 문학상에 수차례 노미네이트되었고, 이언플레밍대거상과 단편문학상 수상은 물론, 엘러리퀸 독자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소녀의 무덤》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고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디버가 만들어가는 ‘제왕의 역사’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고독한 강》은 제프리 디버의 대표작 ‘캐트린 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제프리 디버가 주인공으로 내세운 유일한 여성 형사 캐트린 댄스는 타인의 몸짓언어에서 거짓말을 읽어내는, ‘인간 거짓말탐지기’로 활약하는 동작학 전문가이다.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콜드 문》에서 조연으로 등장한 댄스는 주연을 능가하는 매력을 선보여 ‘캐트린 댄스’ 시리즈를 만들어달라는 독자 요청을 불러일으켰고, 이윽고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잠자는 인형》과 《도로변 십자가》 《XO》까지 시리즈를 거치며 활약해온 캐트린 댄스는 《고독한 강》에서 스너프 필름 제작자와 맞붙는다. 군중을 고립시키고 공포심을 불어넣어 서로 죽이게 하는 독특한 살인 방식, 타인의 불행을 관음하는 변태적 심리, 참사 현장 영상을 유통하는 다크웹 플랫폼 등 오늘을 관통하는 주제를 다룬 《고독한 강》은 ‘제프리 디버 스릴러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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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이클 코리타의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할런 코벤의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제프리 디버의 『고독한 강』, 마크 그리니의 『온 타깃』, 존 그리샴의 『브로커』, 척 팔라닉의 『질식』, 시드니 셀던의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제임스 패터슨의 『첫 번째 희생자』,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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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서 대피하세요! 지금 당장 이곳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주방이나 무대 출구는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그쪽에 불이 났습니다! 비상구를 이용해주십시오.”
어느새 비명은 울부짖음으로 바뀌어 있었다.
관객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때마다 의자가 쓰러지고 유리잔이 산산조각 났다. 높은 테이블 두 개도 바닥에 넘어져 박살이 났다. 사람들이 비상구 쪽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문 위에 켜진 빨간불은 아직 잘 보였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도 시야는 양호한 편이었다.
“트리시! 이쪽이야!” 미셸이 소리쳤다. 이제 그들 사이에는 스무 명 넘는 관객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 빌어먹을 가방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인가? “빨리 나가야 해!”
트리시는 인파를 비집고 필사적으로 나아가려 했다. 미셸의 몸이 비상구로 몰려가는 사람들에 떠밀려 잠시 붕 떠올랐다. 트리시도 이내 또 다른 인파에 휩싸여버렸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불이 났다고 믿었겠군요. 탄내가 났을 테니까요.”
“그래서 다들 비상구로 몰려들었던 것이죠. 하지만 당시 모든 비상구가 막혀 있었습니다.”
“문들이 다 잠겨 있었단 말인가요?”
“아뇨, 막혀 있었어요. 트럭으로요.”
그가 클럽 서쪽 벽에 바짝 붙여 세워진 견인 트레일러를 가리켰다. 트럭에도 노란 테이프가 친친 감겨 있었다. “저기 보이는 회사 소유 차량입니다. 헨더슨 도매 창고.”
댄스는 넓게 펼쳐진 단층 건물을 바라보았다. 짐 싣는 곳과 그 주변에는 비슷한 트레일러 트럭 대여섯 대가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었다. 남녀 직원 몇 명이 화물 적재 플랫폼과 사무실 앞에 서서 클럽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작업복 차림의 직원들도 있고, 정장을 걸친 이들도 보였다. 마치 해변으로 쓸려온 고래를 구경하는 사람들 같았다. 암울함 속에서도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어하는 표정.


“그게 마이클과 제가 솔리튜드크리크에 대해 처음 가졌던 의문이에요. 왜 클럽에 불을 붙이지 않았을까? 왜 총으로 피해자들을 쏘지 않았을까? 그는 관객들이 알아서 죽어주기를 바랐던 거예요.
사람의 지각과 느낌과 혼돈을 가지고 논 것이죠. 사람들이 뭘 봤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뭘 믿는지가 중요하죠. 바로 그게 그의 무기예요. 공포. 모든 게 그가 짠 계획대로 이루어졌어요. 제가 아르델 홉킨스라는 생존자를 만나봤습니다. 인파에 깔려 어깨가 부서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익사 직전 기적적으로 연안 경비대에 구조됐어요. 그녀 얘길 들어보니 솔리튜드크리크 케이스랑 거의 모든 게 일치하더군요. 혼돈에 빠진 사람들. 이성을 잃고 발광하는 사람들. 눈부신 보안등. 그 조명 때문에 사람들이 더 다급했던 것 같아요. 그 와중에 누군가가 창문을 깨고 밖으로 뛰어내리니 지켜보던 사람들도 뭔가에 홀린 것처럼 속속 그를 따라 뛰어내린 거죠. 쥐 떼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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