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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랑을 먹어라

네 사랑을 먹어라

세라 마리아 그리핀 (지은이), 아밀(김지현) (옮긴이)
허블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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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랑을 먹어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 사랑을 먹어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3078921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6-05-18

책 소개

클레어 키건, 샐리 루니와 함께 현대 아이리시 문학 대표 작가로 꼽히는 세라 마리아 그리핀의 『네 사랑을 먹어라』가 출간되었다. 독립에 실패하고 부모님 집으로 돌아온 청년 셸이 우연히 사랑에 빠지며 지역 공동체에 소속됨과 동시에 기이한 착취의 올가미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목차

추천의 말 006

1장 – 씨앗 011
2장 – 새싹 147
3장 – 꽃 229
4장 – 열매 281
5장 – 꽃꽂이 343

옮긴이의 말 353

저자소개

세라 마리아 그리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아일랜드의 독보적인 젊은 작가. 소설가, 시인, 팟캐스트 운영자, 잡지 프로듀서. 1988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2011년 시집 『어리석은 짓들(Follies)』과 희곡 『잠이 내 심장을 스친다(Sleep skips my heart)』로 데뷔한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을 보이며 2017년 유럽SF협회어워드(ESFS Awards)에서 ‘주목받는 신예 작가’에게 수여하는 크리설리스상(Chrysalis Award)을 받았다. 첫 소설 『여분용 부품과 수리용 부품(Spare and Found Parts)』(2016)은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서사”라는 평과 함께 2018년 아일랜드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두 번째 소설 『연기를 부르는 다른 이름들(Other Words for Smoke)』(2019)은 그해 아일랜드도서상 청소년 부문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미성년 성소수자를 위해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하는 무지개리스트(Rainbow List)에 포함되며 문학성 및 공익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2025년에 출간된 『네 사랑을 먹어라』는 청소년 소설을 집필해 오던 작가의 첫 일반소설이다. 인간관계 속 다양한 형태의 ‘독성’을 탐구했다는 극찬과 함께 아마존 편집자의 선택에 올랐으며, 잡지 《리액터(Reactor)》의 ‘올해의 SFF(Science Fiction and Fantasy) 기대작 30선’에 선정되었다. 세라 마리아 그리핀은 창작활동을 넘어 적극적으로 시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더 아이리시 타임스(The Irish Times)》에 시를 기고하여 아일랜드 낙태권 찬반 투표를 독려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메이누스 대학교와 아일랜드의 지역 상주 작가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지역 사회의 문학적 토대를 다졌다. 그는 2021년에는 영미권 시인을 후원하는 단체, 포에트리아일랜드(Poetry Ireland)에서 임명하는 ‘에드나 오브라이언 영 라이터스(Edna O’Brien Young Writers)’의 첫 번째 펠로로 선정되며 아일랜드 문학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부터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출간작 『네 사랑을 먹어라』로 아일랜드도서상 올해의 작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 ⓒ Jamie 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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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김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소설집 『멜론은 어쩌다』 『로드킬』 ,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 등을 썼다. 『로드킬』과 『너라는 이름의 숲』은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기쁨의 황제』 『그날 저녁의 불편함』 『흉가』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사생아』 『이별할 땐 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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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사람들은 셸의 구직 활동이 어떻게 되어가느냐조차 묻지도 않게 되었다.


“그 꽃집은 정말 을씨년스러워. 그런데 네 솜씨는 정말 뛰어나고. 폭스앤문에 다니던 네가 이렇게 망가진 걸 보는 게 내겐 너무 충격이었어. 친구가 이렇게 되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그들이 네가 망상에 빠졌다고 말하고 있어.’ 싱크대에 놓인 나는 머릿속 어두운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충격받고 쪼그라든 셸을 찾아내서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네가 아프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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