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전현정 (지은이), 조윤주 (그림), 심옥숙
  |  
주니어김영사
2016-09-29
  |  
11,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350원 -10% 0원 570원 9,7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5,990원 -10% 290원 5,100원 >

책 이미지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책 정보

· 제목 :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34976073
· 쪽수 : 168쪽

책 소개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17권. 발레 선생님이 되어 나타난 니체가 말해 주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고 사랑하는 방법을 담았다. 동화라는 틀 속에 니체가 주장하는 삶의 덕목을 자연스럽게 녹였다.

목차

작가의 말_니체 아저씨의 긍정 발레 교실에 놀러 오세요
줄어든 키, 더 줄어든 마음 [내게 상처를 준 말과 나쁜 기억은 빨리 잊어라]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강요된 것은 용감하게 거부하라]
내 짝꿍 박나래 [함께 울고 웃는 것이 더 아름다운 우정이다]
거울 마주 보기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라]
이름도 요상한 긍정 발레 교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겨도 져도 괜찮아 [놀이를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삶을 즐겨라]
롤러코스터 [나를 비난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원망하는 마음과 같다]
효성이의 비밀 [나만의 길을 만들어 찾아가라]
생일선물 [내 운명을 긍정하고 다시 한 번 도전하라]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고민한 니체는 어떤 철학자일까?
독후활동지

저자소개

전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와 정반대의 본성을 가진 삐삐를 오랫동안 흠모했었다. 길을 가다 문득 마주친 옛 친구와 추억을 공유하듯, 우연히 유튜브에서 다시 본 삐삐는 40년 세월을 거슬러 텔레비전 앞에 앉아 넋을 잃고 삐삐를 바라보던 그 시절 소녀를 불러냈다. 다시 불붙은 삐삐의 팬심은 나를 스웨덴으로 이끌었고,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되어 스웨덴에 머물면서 진짜 삐삐와 삐삐 나라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으랏차차 뚱보클럽》으로 제 19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고, 2017년 남극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남극특별보호구역을 방문했고 2020년 리스본 자라탄 갤러리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되었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지은 책으로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헬로 오지니》 《이혜리와 리혜리》 《열매 하나》 《한밤의 철새 통신》 《엄마 관찰 사전》 《나나랜드》 등이 있다.
펼치기
조윤주 (그림)    정보 더보기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했어요.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적인 상상이 담긴 동화가 좋아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그린 책으로는 『엄마 사용 설명서』, 『나의 첫 반려동물 비밀 물고기』, 『덤이요, 덤!』, 『비밀 귀신』, 『도둑 교실』 등이 있어요.
펼치기
심옥숙 ()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연구하고 하이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시민 인문학 공동체 ‘인문지행’을 이끌면서 인문학적 가치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Der Tanz bei Heinrich Heine》,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철학용어용례사전》(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선생님한테 0.5센티미터는 ‘겨우’일지 몰라도 수영이한테 0.5센티미터는 1번이 되느냐 난생처음 2번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기운이 빠진 수영이는 자리에 돌아와 털썩 주저앉았다.
“오수영, 너 키 얼마야?”
뒤에 앉은 아이가 물었다.
“몰라, 남의 키가 왜 궁금하냐?”
수영이는 퉁 쏘아붙이며 대답했다.
“오수영 127센티미터야.”
창석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불쑥 끼어들었다.
“정말? 그럼 나하고 키가 똑같아?”
민재의 입이 귀에 걸렸다.
“자, 다들 조용. 민재하고 수영이하고 키가 같으니 번호는 가나다 이름 순서대로 정해야겠다. 그럼 수영이가 오 씨고, 민재가 정 씨니까 수영이가 1번, 민재가 2번 하면 되겠다.”
결국 수영이는 4학년에도 또 1번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나무처럼 가만히 서 있지만 말고 등 좀 펴 봐. 너 지금 꼭 거북이 같아.”
나래가 수영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하지만 수영이 눈에 비친 나래의 모습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너도 목 좀 펴. 거북이가 꼭 집에 들어간 것 같아.”
수영이 말에 나래의 얼굴에 주름이 생겼다. 나래는 찡그리고 있었지만 분명히 웃고 있었다. 수영이도 나래를 따라 웃었다.
“발레를 할 때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으면 쉬운 동작을 하다가도 다치기 쉬워요. 반대로 몸을 많이 움직여서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지면 아무리 어려운 동작을 해도 끄떡없죠.”
다리를 찢고 팔을 들어 올리고 엉덩이를 쭉 뺀 폼이, 발레리나의 우아한 포즈와는 전혀 달랐지만 사람들은 땀을 흘리며 진지하게 니체 아저씨를 따라 했다. 수줍어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하던 수영이도 나래 옆에서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