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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83743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제 1장. 비밀 _15
제 2장. 학교에서 _29
제 3장. 베니네 버터케이크 _41
제 4장. 로빈 후드 역할은 누가 맡을까? _52
제 5장. 초키, 도망치다 _62
제 6장. 고장 난 모리슨 버스 _68
제 7장. 배우 테오도르 할아버지 _78
제 8장. 모리슨이라고 합니다 _88
제 9장. 여기도 구멍, 저기도 구멍, 구멍투성이야! _97
제 10장. 카멜레온 카스파르 _108
제 11장. 헬레네와 레나 _115
제 12장. 초키에게 온 소포 _127
제 13장. 덤불멧돼지 페페로니 _137
제 14장. 천둥 번개 _144
제 15장. 거대 문어 사냥 _153
제 16장. 총연습 _161
제 17장. 공연 _177
제 18장. 황금 사냥꾼 _183
제 19장. 한밤의 대화 _189
마지막 장. _198
책속에서
갑자기 페페로니가 날듯이 재빠르게 모퉁이를 돌아 달려왔다.
그러고는 흥분해서 겅중거리며 초키에게 뛰어올랐다.
“페페로니가 섬세한 코로 관리인 아저씨 사택 뒤쪽에서 발견한 게 있대!”
초키가 말했다.
“새로운 구멍이래!”
아이들은 모두 모퉁이를 돌아 달려가 보았다. 정말이었다! 거대한 구멍들이었다!
라바트가 즉각 흙더미 속에 코를 파묻었다.
“오래되어 봤자 10분 정도 된 구멍이야.”
그 순간 아이들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엔진 소리가 들렸다.
“주차장으로 가자.”
이다가 아이들을 이끌었다. 아이들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아이들이 본 것은 자동차의 빨간 후미등 불빛뿐이었다.
“구멍 일당이다!”
그러자 이다와 초키가 아이들이 다 듣도록 반복해서 말했다.
“구멍 일당이 나타났대!”
아이들은 모두 밖으로 달려 나갔다.
초키와 베니는 강당에 남아 조명을 창가로 돌렸다.
학교 북쪽에 있는 잔디밭이 환하게 밝혀졌다.
삽으로 땅을 파고 있는 다섯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라바트와 페페로니가 구멍 일당의 범행 현장을 잡은 것이다!
아이들은 구멍 일당을 에워쌌지만, 초키와 베니는 당황해서 조명등 곁에 꼼짝없이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