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때 너에게 같이 가자고 말할걸

그때 너에게 같이 가자고 말할걸

이정환 (지은이)
  |  
김영사
2021-02-27
  |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420원 -10% 0원 690원 11,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550원 -10% 420원 7,270원 >

책 이미지

그때 너에게 같이 가자고 말할걸

책 정보

· 제목 : 그때 너에게 같이 가자고 말할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89226
· 쪽수 : 192쪽

책 소개

문득 마음이 못생겼다 느껴지는 날 꺼내보고 싶은 낯설 만큼 눈부신, 낯 뜨겁게 설레던 500일의 시간. 작가는 전공의 시절, 환자들의 고통에 점점 무뎌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기로 한다.

목차

시작하며

1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타고 있는 기차에서 내려야 해

자유의 기차
커피의 본고장에서 맛본 200원짜리 소확행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 마라
아프리카에서 연극 한 편 어때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그와 소년의 눈빛
햇살이 건넨 위로
시간이 멈춰버린 곳, 데드블레이

2 비로소 마주한 낯 뜨겁게 설레는 풍경들

진짜 얼굴을 마주한다는 것
둘이 하나 되기
커피에 취하고 와인에 취하고
그 시절의 약속
여행의 속도
낯선 여행지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다
과유불급
위로가 내려오던 날
하늘에서 타오르는 촛불, 오로라
[오로라 관찰일기]
다시 만난 오, 로라!
[오로라 관찰일기]
아이슬란드의 가을
[아이슬란드 일기]
여행에도 휴가가 필요해

3 삶은 어쩌면 기적이 아닐지도 몰라

#나에게 쓰는 편지
꼭 가봐야 하는 이유
그와 그녀의 가슴 아픈 시도
#나의 계절과 너의 계절이 같기를
크리스마스의 기적
꿈을 좇는 사람들
내 마음은 두둥실
부모님 전상서
떠난다는 건
잘 지내나요
등가교환의 법칙

4 이제는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이력서 한 줄 채우기
나는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까
마지막 겨울
그리움이 더해지는 밤
히말라야의 밤하늘
결국 그것 또한 나의 발자국
고마웠어, 네팔
뜻밖의 육아
#사랑하는 조카들에게

마치며

저자소개

이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형외과 의사.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대학에 남으라는 교수님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세계여행을 택했다. 14개월 동안 다양한 풍경과 얼굴들을 만나며 낮에는 의사로, 밤에는 여행을 꿈꾸는 작가로 살고 있다. 여행을 떠나 석양을 보며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언젠가 다시 떠날 날만을 기다리며 요즘을 살아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hwanissm
펼치기

책속에서

언젠가 다시 그를 만날 날이 온다면 말해주고 싶다.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부디 당신이 살리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죄책감에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저 당신의 손을 보며 자신이 살린 많은 이들을 더 자주 떠올리라고.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뜨거운 피와 깊은 어둠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_ ‘그와 소년의 눈빛’


포르투에 오면 누구나 주정뱅이가 되기 쉽다. 밤의 도우강은 여전히 아름답고, 한층 깊어진 자태로 흘러간다. 도시는 활기차지만 북적이지 않는다. 돗자리 하나를 길 위에 펼쳐놓고 와인 한 병과 밤을 즐겨본다. 어쩐지 아쉬운 마지막 잔을 끝으로 내일을 기약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그만 마시라는 고양이의 눈총이 사랑스럽다.
_ ‘커피에 취하고 와인에 취하고’


수술방 구석에서 울고 있었다. 이를 악물고 쌓아온 지난 노력의 시간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날, 그렇게 마음은 날카로운 무언가에 찔려 속절없이 흩어져버렸다. 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목적을 잃은 나는 그렇게, 영영 길을 잃어버렸다. 그 눈물은 태평양을 건너 로키산맥의 호수 속에서 날 기다리다 눈과 함께 내 볼에 따스하게 내려앉았다. 그러곤 속삭였다. “넌 잘했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
_ ‘위로가 내려오던 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