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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울어 봤자 소용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4993858
· 쪽수 : 2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4993858
· 쪽수 : 208쪽
책 소개
불안하고 나약한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성장 소설이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한 소년이 불의의 사고로 인생이 산산조각 나고 무참히 깨져 버린 것 같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현실적이고 섬세하며 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목차
일반 쓰레기
식은 밥 처리하기
떡실신 꼽등이
장식용 생선 대가리
곤두박질
스토커
나는 학교에 갔다
붕어빵 손난로
나는 학교에 안 갔다
수신 메시지: 괜찮아?
태풍의 눈
악몽 그리고 악몽
수평선
발신 메시지: 괜찮아?
첫눈
저자소개
책속에서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에 나오는 아토스, 아라미스, 프로토스.
얼마나 걸었을까? 주위를 둘러보니 마을 입구였다.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고 그 아래 평상이 놓여 있었다. 평상에 슬쩍 걸터앉았다. 고개를 들어보니 느티나무는 수많은 가지를 촘촘하게 뻗치고 있었다. 그리고 가지마다 빼곡하게 자리 잡은 ‘V’ 자들. 나뭇가지들은 무얼 얻고 저렇게 승리의 ‘V’ 자를 하고 있는 걸까. 어쩌면 나뭇가지는 단순하게 찢어지고 쪼개지고 갈라지고 벌어지는 게 아닌지도 몰랐다. 나누는 건지도. 가지로 고통을 나누면 그 고통은 반이 되고, 반이 된 고통은 반의반이 되고……. 그러다 보면 고통은 점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이파리와 꽃과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저 느티나무를 보면서 들었다. 하지만 내 가슴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고통은 누구랑 나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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