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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은이), 송순섭 (옮긴이)
주니어김영사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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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95586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19-05-02

책 소개

‘책 먹는 여우’가 직접 쓴 탐정 소설 3권.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에 이어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를 발표했다. 이번 소설도 자신을 탄생시킨 인기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과 공동 집필했다.

목차

두 친구 / 뮌히하우젠 13번지 / 판타지 소극장 / 폰 뭄피츠 남작 / 방해꾼 /가짜 화재 신고
바람개비 정원 / 사라진 모자 / 누가 범인일까? / 신기한 엘리스의 책방 / 뱀장어 옷 / 하수관 여행
로봇 인간 / 위험한 비행 / 구해줘! / 도착 / 다시 시작된 공연 / 뒷 이야기

저자소개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를 아주 좋아해서 이야기가 떠오를 때마다 펜과 붓으로 종이에 옮긴다. 《책 먹는 여우》는 2001년에 출간됐다. 그때부터 많은 책을 썼고 그중에는 큰 성공을 거둔 노래 그림책도 있다. 가족과 함께 독일 함부르크 교외 숲가에 살고 있다. 집 근처에서 산책하다가 작가 ‘책 먹는 여우’ 씨를 만나게 되었다.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자석 삼킨 강아지》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책 먹는 여우’의 여행 일기》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책 먹는 여우의 여름 이야기》 《책 먹는 여우의 봄 이야기》 등을 쓰고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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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책 한 권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언제나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 다음 먹어 치울 정도로요. 얼마 전에 우연히 책 읽기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기가 막히게 잘 쓸 줄 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어요.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를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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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슬라브어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슬로바키아학과 초빙 교수로 일하면서 외국의 좋은 어린이책을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어린이책으로는 《피터 시스의 세 개의 황금열쇠》 《윔피키드 2》 《위대한 꿈을 꾸는 일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들려주는 이야기》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책 먹는 여우’의 여행일기》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책 먹는 여우의 여름 이야기》 《책 먹는 여우의 봄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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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잭키 마론, 오늘 아침 라디오 퀴즈 프로 나간 건 정말 기발했어. 오래전부터 판타지 소극장에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 폰 뭄피츠 남작이 들려주는 신기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브렘 시가 온통 난리야. 우리도 드디어 판타지 소극장에 가게 됐어.”
엘리스는 신이 나서 엄청 빠른 속도로 모퉁이를 돌았어요.
자전거를 탄 잭키 마론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어요.


찻잔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는 정말 엄청났어요. 어느새 극장 전체를 짙은 안개처럼 에워싸서 옆에 앉은 사람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어요. 갑자기 바람이 훅 불더니 썰매등의 촛불이 모두 꺼져 버렸어요. 잭키 마론은 왠지 오싹한 느낌이 들었어요. 엘리스도 그런 기분이 들었는 잭키 마론 쪽으로 바짝 붙어 앉았어요. 하지만 다른 관객들은 폰 뭄피츠 남작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잘 알고 있는 듯 킥킥거리며 열렬
히 박수를 쳤어요. 신기하게도 관객이 박수를 치면 칠수록 안개가 엷어졌어요. 마치 박수로 안개를 몰아내는것 같았어요. 조명이 켜지고 마침내 무대에 폰 뭄피츠 남작이 나타났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폰 뭄피츠 남작은 관객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어요.
“오늘도 판타지 소극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동안 경험한 신기한 모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 드리는 것을 즐겁게 여기며 이 무대에 섰습니다. 이곳 브렘 시는 제가 경험한 것 같은 믿기 어려운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곳이 아니지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자, 모자를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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