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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20대의 자기계발
· ISBN : 9788935209149
· 쪽수 : 225쪽
· 출판일 : 2012-03-23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_ 나도 서른셋까진 별 볼 일 없는 ‘고학력 백수’였다
1장 명문대 유학파가 자동차 세일즈를 한다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설이 되다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은데…
울지 마, 민수야
일과 가정 사이에서 미래를 고민하다
내 작은 사무실만이 나의 세계다
고생 끝에 찾아온 행복
나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2장 눈부신 너의 가치가 스펙을 이긴다
내가 바라보는 것과 사람들이 내게 원하는 것
세일즈맨의 죽음
큰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일
그들에게도 반짝이는 시절이 있었다
희로애락에 휘둘리지 마라
품위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3장 사람들을 감동시킬 나만의 ‘업業’을 찾아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 되는 일
재능과 삶의 가치 사이에서
전적으로 손님의 결정에 맡겨라
별 탈 없이 오래 일한다는 것
중요한 것은 신뢰와 소통이다
좋은 손님, 까다로운 손님, 나쁜 손님
선호하는 자동차에도 민족성이 있다
좋은 상사를 만난다는 것
방황하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4장 모든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은 당신에게
황금 거위의 꿈
배려하고 어울려 사는 법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신데렐라가 되고 난 뒤
너의 가치는 벤츠보다 비싸다
마치며_ 조금 더 다가가면 문이 열린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남편의 권유로 시작하긴 했지만 세일즈는 내가 꿈꾸던 직업이 아니었다. 미국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국제분쟁대학원에 다닐 때만 해도 내 꿈은 세계의 정치 무대를 누비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이었다. 자동차 세일즈가 적성에 맞거나 꼭 해보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 솔직히 말해, 처음 시작할 때는 세일즈를 오래할 자신이 없었다.
내가 올린 세일즈 실적에 반쯤 얼이 나간 동료들은 나를 ‘판매기selling machine’라고 불렀다. 손님과 상담하기만 하면 그날로 차를 판다고 해서 붙여준 별명이었다. 드디어 세일즈맨으로서의 재능을 발견한 것 같아 나는 매우 행복했다.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장벽을 넘었을 때의 쾌감은 지금도 짜릿하고 전율이 흐를 정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에 대한 소문이 미 동부지역의 벤츠 판매점들 사이로 퍼져나갔다.
나는 다시 직장을 구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아실현’이니 ‘성공’이니 하는 추상적인 이유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내가 취직해 돈을 버는 것만이 우리 가족이 살 수 있는 길이었다. 당시의 나는 앞뒤 재고 좌우 따질 여유가 없었다. 매일 아침 몇 시간씩 기도했다. 지난 20년간 매일 기도를 해왔지만 그때같이 간절했던 적은 없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기에 한 직장에서 일 년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상황이 반복됐는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