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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521187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7-10-27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첫 번째 심장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싸움
이제 당신은 집에 갈 수 없습니다
내 심장을, 아니 나를 고쳐주십시오
살려주시면, 이웃을 위해 살겠습니다
나의 심장을 그녀에게 주십시오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첫 번째 심장 그 후
나의 이웃은 누구인가
‘이웃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 팀하스의 탄생
자선음악회로 이웃 사랑의 삶을 시작하다
놀라운 삶의 기적 ‘페이버’의 시작
우리는 당신의 고통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내가 죽은 뒤에도 그를 도와주시오
우리가 당신의 심장을 책임지겠습니다
하나님의 선물, 페이버를 찾아서
페이버, 그 특별한 은혜
페이버,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독수리처럼
고객을 이웃처럼, 엑스트라 마일을 실천하다
‘위해’가 아닌 ‘함께’하는 이웃 사랑
호텔이 아닌 주차 빌딩을 짓는 이유
당신의 삶이 나의 비즈니스
사랑해야 할 이웃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두 번째 심장
첫 번째 심장에 숨겨진 비밀과 축복
생존의 마지막 기회, 두 번째 심장
이웃을 사랑하는 법
사랑은 용서에서 시작된다
사랑은, 나를 주는 것이다
단 한 명의 직원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다
모든 것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이웃 사랑의 희생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페이버의 기적은 계속된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며
당신에겐 한 번 더 기회가 있습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엇보다 잔인했던 현실은, 기다린다고 해서 내게 맞는 심장이 나타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심장병동의 환자 절반 이상이 이식받을 심장을 기다리다 목숨을 잃는다. 운 좋게 이식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그중 절반은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그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난다고 해도 평균 10년 정도를 더 살 수 있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틀 만에 그녀에게 맞는 심장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 역시 꼬박 5개월을 기다리지 않았던가. 아마도 내가 심장 이식 수술을 하고 깨어나 새로운 삶에 대한 감사와 희열로 들떠 있을 무렵이면, 바로 옆방에 있던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될 것이다. 불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삶과 죽음이 이렇게도 선명하게 엇갈리는 곳이 바로 심장병동이었고, 심장병 환자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이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마치 내가 당한 일처럼 안타까웠다.
그렇게 나는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만을 생각하며 이웃들에게 무관심했던 삶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삶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문제 많은 심장을 통해 나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진짜 나를 사랑하는 자’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었다. 나는 뛸 듯이 기뻤다. 만일 내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이 놀라운 진실을 알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매일 나의 앙상한 육신을 짓눌렀지만, 하루하루 성경 말씀을 통해 발견해가는 하늘나라의 비밀이 나의 영혼을 새롭게 했다. 내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은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했고 나의 입에서는 찬양과 더불어 주체할 수 없는 감사의 기도와 서원이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