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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35213092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0-04-01
책 소개
목차
서문 내 돈을 지키는 특별한 습관, 이코노믹 센스
1장 ‘무의식’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 돈이라고 모두 똑같은 돈이 아니다
- 선택지가 줄어들면 소비가 늘어난다
- 새로운 기념일이 계속해서 생기는 이유
- 줬다 뺐으면 안 준 것만 못하다
- 아이스크림이 수북이 담겨 나오는 이유
- 우리는 평판을 소비한다
2장 경제학자는 돈 쓰기 전에 ‘모든 감각’을 의심한다
- 빨간 옷을 입은 종업원이 팁을 더 받는 이유
- 합리적인 소비자는 소리에 현혹되지 않는다
- 향기 때문에 옷을 구매한다?
- 촉감에 따라 소비하는 사람들
- 소비자가 지갑을 여는 공간은 따로 있다
3장 합리적인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진짜 가격’
- 싼 게 아니라 싸게 보이는 것이다
- 소비자가 가격을 정하는 시대
- 분류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
- 숫자와 비율이 너무 다르게 느껴질 때
- 가격을 결정할 때 기업이 생각하는 것들
- 같은 물건, 다른 가격
4장 부자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투자 상식’
- 부동산 불패 신화는 어디에서 왔을까?
- 로또 명당이 따로 있을까?
- 해외 분산 투자, 과연 안전할까?
- 임원이 나보다 10배 많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 공시 내용만 믿고 투자해도 괜찮을까?
- 저축도 투자만큼 전략적으로!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효과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서는 큰 지출 못지않게 소소한 지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현금이 아닌 상품권과 기프트 카드는 더욱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조금 더 나아가 자금 관리에 심적 회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자기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아이들 교육비로 분류한 돈으로 휴가를 가거나 옷을 사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이 점을 활용하여 소득을 미리 교육비, 일상생활비, 문화생활비, 노후 준비를 위한 저금 등으로 구분하고 각 목적에 따라 관리한다면 과소비를 줄일 수 있다. _ <돈이라고 모두 똑같은 돈이 아니다>
동네 휴대폰 가게에서도 이와 관련된 재밌는 일화가 있다. 오랫동안 휴대폰 가게를 운영해온 어르신께서는 예전의 2G폰 때보다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이 휴대폰을 더 쉽게 고른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과거 2G폰 시절에는 각 제조사별로 색깔과 디자인이 천차만별인 다양한 휴대폰을 공급하다 보니, 특정 휴대폰을 구매한 뒤에도 잘못 고른 거 같다며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러 오는 손님들이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대두되면서 각 제조사별로 한두 종류의 대표 상품만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 후 환불이나 교환 요구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실제 최종 구매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되었다고 한다. _ <선택지가 줄어들면 소비가 늘어난다>
우리가 외부 정보를 범주화하여 사고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또 다른 특징으로는 각각의 범주들을 동등하게 대한다는 점이다. 이를 ‘분할의존성’이라고 부른다. 분할의존성이란 일단 범주가 주어지면 각각에 대해 균등하게 자원을 배분하려는 사람들의 경향을 의미한다. 제시된 선택지가 3개든 4개든 각각에 균등하게 가중치를 부여하는 기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들은 우리의 분할의존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를 유도하고 있다. _ <분류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