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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수집가의 시대

경험수집가의 시대

(의미, 재미, 상징을 수집하는 새로운 소비 인류)

송수진 (지은이)
청림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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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수집가의 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험수집가의 시대 (의미, 재미, 상징을 수집하는 새로운 소비 인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3521507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3-25

책 소개

AI가 모든 것을 최적화하는 시대, 사람들은 수십 분씩 줄을 서서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입장하고, 123층 계단을 제 발로 걸어 올라가는 ‘사서 고생’ 프로그램에 열광한다. 왜일까? 브랜드와 소비문화 이론을 전공하고 학문과 비즈니스 현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온 송수진 고려대 교수는 신작 《경험수집가의 시대》(청림출판)에서 이 질문에 답한다.

목차

서문

PART1 경험수집가란 누구인가

Z세대가 보여주는 관계의 새로운 기준, ‘존중’
‘자기 기준’으로 멋을 정의하는 사람들
너와 나의 다름이 취향이 될 때
유튜브를 CCTV로 쓰는 응용형 소비자의 등장
정답을 구하는 새로운 방법
가전인가 가구인가, 소비자가 정한다
콘텐츠를 덕질한다는 것
소비는 정체성 실험이다

PART2 경험수집가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나만의 정답’을 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면
경험은 언제나 차이를 만든다
전 세계의 Z세대가 페르소나에 열광하는 이유
브랜드가 공간을 통해 말을 걸어올 때
다이소는 어떻게 ‘경험 실험실’이 되었나?
셀프 분석에 빠진 사람들을 이해하는 방법
맞춤형 좋아 vs. 고르기 귀찮아, 진짜 소비자의 마음은?
제로 시대, 제로 정신이 품고 있는 의미
단일세대가 아닌 교차세대 전략이 필요하다
상황적 소비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지금 당장 사지 않을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방법

PART3 무엇으로 경험수집가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기업이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으려면
무엇을 관찰해야 하는가
어떤 소비자를 주목해야 할까
질문을 연결하는 상상력의 힘
소비자들의 페인 포인트를 찾아내려면
소비자 인사이트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한 네 가지 생각법
소비자 행동 분석 시 가장 중요한 질문들
무엇을 샀는가보다 무엇을 남겼는가에 주목하라
불편, 불안, 낭비와 의미, 재미, 상징
경험수집가들이 수집하는 경험의 특징
경험 이력서를 쓰는 사람들
AI가 복제할 수 없는 ‘휴먼 포지셔닝’을 설계해야

참고문헌

저자소개

송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이자 소비행동학자. P&G에서 브랜드 매니지먼트(ABM) 업무를 수행했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University of Rhode Island)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최우수연구상)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마케팅학회, 한국마케팅과학회, 소비문화학회, 한국경영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브랜드와 소비문화이론이며, 소비심리 분야 권위지인 《Psychology & Marketing》, 비즈니스 분야 권위지인 《Journal of Business Research》, 광고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Advertising》 등 해외 유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국내외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소비자 행동을 중심으로 친사회적 소비, 포용적 마케팅, 그리고 기술과 가치의 접점을 끊임없이 탐구해왔다. 최근에는 기업 내 리더십의 다양성과 AI 기반 캠페인이 어떻게 사회적·환경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학문의 상아탑에 머물지 않고 삼성, LG, SK, 현대, CJ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심리에 기반한 전략적 자문과 강연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Z세대는 개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자기만의 것, 고유한 것, 희소한 것을 좋아한다. Z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자기만의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급, 클래식, 명품, 주류의 아름다움, 전통적인 예술품과 고가품, 이런 건 이미 선배들이 멋지다고 인정했다. 자신들만의 멋이 아니다. Z세대는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멋지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색깔, 만화 같은 그림체, 특정 매력을 과하게 강조한 캐릭터, 과장된 디자인과 디테일 등은 그 자체로 강렬한 감정을 전달한다.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은 배색에 매료되기도 한다. 그 생경함을 멋으로 느끼는 세대가 바로 Z세대다. 무엇보다 “그건 안 어울려. 촌스러워. 이상해”라고 주류가 규정하고 딱지를 붙여둔 이미지에 Z세대는 되려 ‘신선한 멋짐, 힙함, 일종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평가한다. 그 이미지가 주류 질서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낸 것’이기 때문이다.”_ <자기 기준으로 ‘멋’을 정의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렇듯 Z세대는 상품을 주어진 기능이나 목적대로 사용하는 데서 머물지 않는다. ‘원래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매뉴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필요와 상황, 감정과 효율성에 맞게 쓰임을 다시 설계한다.
유튜브를 공부의 감시 장치로 만들고, 발레복과 경기복을 일상의 표현 도구로 끌어오고, 등산복을 도시의 캐주얼 패션으로 재편집해 입는 행위는 모두 같은 흐름 위에 있다. Z세대에게 플랫폼, 패션, 콘텐츠는 ‘정해진 목적의 시스템’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변형 가능한 재료’다.”_ <유튜브를 CCTV로 쓰는 응용형 소비자의 등장> 중에서


“핵심은 단순한 결합이 아니다. 핵심은 소비자가 제품을 전혀 다른 맥락으로 끌어올릴 때 산업 자체가 이동한다는 사실이다. 차를 이동의 도구로만 보지 않는 소비자 앞에서 기업의 본질적인 정의와 경쟁의 지형도 함께 흔들린다. 이동 수단인 자동차를 정박했을 때의 공간감과 타지도 않았을 때의 하차감을 말하는 소비자에게 자동차는 어느 산업군에 속하는 제품일까? 하차감이 회자된다는 것의 의미는 결국 하나다. 산업의 기준을 만드는 것은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이며, 그들이 재해석하는 순간 산업의 본질이 다시 쓰인다는 것이다.” _ <가전인가 가구인가, 소비자가 정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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