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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골짜기의 여름

무민 골짜기의 여름

토베 얀손 (지은이),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소년한길
2012-05-20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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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골짜기의 여름

책 정보

· 제목 : 무민 골짜기의 여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35665204
· 쪽수 : 224쪽

책 소개

'즐거운 무민가족' 4권.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집이 전부 물에 잠겨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평범하거나 지루한 일이라고는 아예 일어나지 않는 무민 골짜기에 또 다른 모험이 찾아든다. 한동안 화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어느 날 밤 갑자기 해일이 일어나 무민 골짜기를 덮친 것. 이렇게 조금은 오싹한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목차

첫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세번째 이야기
네번째 이야기
다섯번째 이야기
여섯번째 이야기
일곱번째 이야기
여덟번째 이야기
아홉번째 이야기
열번째 이야기
열한번째 이야기
열두번째 이야기
열세번째 이야기

저자소개

토베 얀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2001년 6월 27일, 고향 헬싱키에서 8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림책과 동화, 코믹 스트립 등 무민 시리즈뿐만 아니라 소설과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무민 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영화 및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 동화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파크가 세워져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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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소녀의 마음》《산 너머는 푸른 바다였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조지》 《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민들레 씨앗에 낙하산이 달렸다고?》 《마루랑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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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식품저장실 안은 우유가 풀리고 나무딸기 잼 멍울들이 둥둥 떠다녀 온통 뿌옇게 되었어요. 빵 덩어리 두 개가 무민트롤 옆을 천천히 지나갔고, 잇달아 마카로니 떼가 지나갔어요. 무민트롤은 버터 접시와 빵 한 덩어리를 쥐고는 몸을 틀어 벽난로 쪽으로 가서 엄마 무민이 말한 커피 깡통을 집어 들었어요. 그리고는 천장으로 솟구쳐 올라가 숨을 한껏 들이마셨어요.
엄마 무민이 기뻐 소리쳤어요.
“어쩜, 뚜껑을 닫아 놨네!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커피 주전자와 컵도 좀 찾아볼 수 있겠니?”
이렇게 흥미진진한 아침 식사는 처음이었어요.


그때 거실에서 쿵 소리가 나고, 그 바람에 선반에서 먼지 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올랐어요. 훔퍼는 잽싸게 칼을 움켜쥐고 복도로 뛰어나갔어요. 곧이어 째지는 듯한 미자벨의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거실은 한치 앞도 안 보일 만큼 깜깜했어요. 어둠 속에서 커다랗고 나긋나긋한 것이 훔퍼의 얼굴에 와 부딪혔어요. 훔퍼는 눈을 꼭 감고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칼을 앞으로 쭉 내뻗었어요. 놈은 헝겊으로 만들어진 듯 ‘찌이익’ 소리를 내며 찢어졌어요. 훔퍼가 간신히 용기를 내서 다시 눈을 뜨자, 자기가 휘두른 칼에 찢긴 구멍으로 한 줄기 빛이 새어들어오는 것이 보였어요.
밈블의 딸이 등 뒤에서 물었어요.
“뭘 하고 있어?”
훔퍼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내가 소도구 놈을 죽였어.”


“얘들아, 이제 집으로 가거라. 너희들 가고 싶은 데로 가.”
꼬마들은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스너프킨의 뒤만 졸졸 따라다녔어요. 스너프킨이 마지막 경고판을 떼어 발로 밟을 때까지도 꼬마들을 스너프킨의 뒤에 바짝 붙어 있었어요.
스너프킨이 말했어요.
“저리 가. 이 녀석들아, 당장 엄마한테 가라니까.”
꼬마 미가 말했어요.
“엄마가 없나 봐.”
스너프킨은 이제 질색이 되어 말했어요,
“난 꼬마들하고 같이 있어 본 적이 없어! 내가 어린애들을 좋아하는지 어쩐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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