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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무민 바다에 가다

아빠 무민 바다에 가다

토베 얀손 (지은이),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소년한길
2012-05-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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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무민 바다에 가다

책 정보

· 제목 : 아빠 무민 바다에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35665235
· 쪽수 : 320쪽

책 소개

작가 토베 얀손이 1945년 시작해 1970년까지 무려 25년에 걸쳐 완성한 동화. 동그란 얼굴에 통통한 몸집을 가진 상상의 생물 무민들이 주위의 다른 동물들과 어울리며, 온갖 사건을 겪어나가는 모험 이야기이다.

목차

첫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세번째 이야기
네번째 이야기
다섯번째 이야기
여섯번째 이야기
일곱번째 이야기
여덟번째 이야기

저자소개

토베 얀손 (원작)    정보 더보기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2001년 6월 27일, 고향 헬싱키에서 8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림책과 동화, 코믹 스트립 등 무민 시리즈뿐만 아니라 소설과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무민 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영화 및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 동화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파크가 세워져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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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소녀의 마음》《산 너머는 푸른 바다였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조지》 《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민들레 씨앗에 낙하산이 달렸다고?》 《마루랑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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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정 구슬에 비친 식구들의 모습은 모두가 믿을 수 없으리만치 작았지요. 수정 구슬 속에 들어오면, 식구들의 모든 행동이 다 쓸쓸하고 부질없어 보였어요.
아빠 무민은 그런 모습이 좋았어요. 그 모습을 보는 게 아빠 무민의 저녁 놀이였어요. 그러고 있으면 마치 식구들이 아빠 무민만 알고 있는 깊은 바다 밑바닥에 갇혀 누군가 와서 구해주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마침내 해마들은 제자리에 멈춰 서서 서로의 몸을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었어요. 해마들은 모두 따뜻하고, 부드럽고, 물에 젖지 않는 잿빛 우단 옷을 입고 있었는데, 마치 꽃 무늬가 수놓아져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해마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무민트롤의 마음속에는 난데없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자신도 해마들처럼 아름답다는 생각이었어요.
무민트롤은 마음이 거뜬하고 흥겨워져서 바닷가로 달려 나가며 이렇게 소리쳤어요.
“달빛을 좀 봐! 너무 따뜻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야!”


아빠 무민의 공책은 그런 깊은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바다에 대한 진지한 사색들 말예요. 아빠 무민은 ‘바다는 밤에 이렇게 바뀐다’라는 제목을 적고 밑줄을 좍 그었어요. 그렇게 앉아서 제목 밑의 빈 공간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바람이 확 불어와서 아빠 무민의 앞발에서 공책을 잡아채려고 했어요. 아빠 무민은 ‘휴우’ 한숨을 쉬고서 공책을 5쪽으론 넘겼어요. 아빠 무민은 5쪽을 특히 좋아했어요. 5쪽에는 까만 못이 엄청나게 긴 굴(지도를 보세요)을 통해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요. 안타깝게도 그 굴을 통해 보물과 위스키 궤짝과 해골들이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게 된 거예요. 녹슨 양철통은 A라고 표시된 부분에 우연히 걸려 있게 된 거예요. 그리고 X라고 하는 누군가 혹시 뭔가가 B지점에서 굴을 통해 물을 빨아들였다가 내뱉으면, 못은 당연히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물이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는 거지요. 그렇다면 X는 과연 누구, 혹은 무엇일까요? 바다 괴물일까요? 그 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아빠 무민은 바다에 대한 그러한 모든 의문점들을 ‘가설’이라는 장에 옮겨 적었고, ‘가설’은 점점 더 길어져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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