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밀구락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567928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6-06-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567928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6-06-25
책 소개
소설가 이화경이 8년 만에 장편소설 『비밀구락부』를 펴냈다. 이 책은 1926년부터 1955년까지, 휘몰아치던 비밀의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30년을 좇는다. 소설은 한 사람의 시점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각 인물들은 사상, 신념, 희생, 사랑, 배신, 고난, 희망의 연속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거나 절망한다.
목차
1926 – 1955⋅351
소설의 계절에 그들의 찬란함을 풀어놓다│작가의 말⋅367
격동의 시대를 산 인간들의 서사│김미옥⋅37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애첩, 남한 현지 세컨드 와이프, 부르주아 탕녀… 그리고 양키의 애인. 애란을 일컫는 숱한 호칭들이 그녀의 귀에도 들려왔다. 에이든의 통역을 해주는 그녀를 미군정의 흑치마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역사적인 수치를 혐오로 바꾼, 역사의 끓어오르는 용암에 데인 일그러진 흉터를 하찮다고 여기던 여자의 얼굴에 덮어 씌운 멸칭들이었다.
어떤 예감이, 어떤 미래가 저절로 펼쳐지고 있다는 느낌. 어쩌면 삶 전체를 바꿔버릴 수 있는 문지방 위에 서버렸다는, 문지방에 올라서면 안 된다는 옛 어른들의 금기를 기어이 어기고야 말 것 같다는 예감. 그를 알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설레면서도 두려운 예감이 들었다.
오늘은 만나지만 내일은 못 만날 수도 있다는 절박감 때문에 그들은 밤마다 네 다리와 네 팔로 꼭 껴안았다.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잊기 위한 발작적인 안간힘 같기도 하고, 오래 기다려온 시간의 굶주림 같기도 한 사랑이었다. 날개를 접고 서로에게 곤두박질치기 위해 추락을 스스럼없이 감행하는 밤의 사랑, 숨어 있기 좋은 가난한 방의 연인.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