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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6027285
· 쪽수 : 330쪽
책 소개
목차
요한복음: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아 예수
1 세례 요한과 예수 ․ 8
2 첫 이적과 성전 정화 ․ 40
3 니고데모와 세례 요한 ․ 51
4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 ․ 62
5 아들과 아버지 ․ 78
6 생명의 빵, 예수 ․ 93
7 생수의 강, 성령 ․ 111
8 세상의 빛, 예수 ․ 124
9 날 때부터 눈 먼 사람 ․ 142
10 선한 목자, 예수 ․ 153
11 나사로를 살리시다 ․ 166
12 예루살렘을 향해 ․ 180
13 서로 사랑하라 ․ 197
14 평안과 위로 ․ 211
15 참포도나무, 예수 ․ 224
16 보혜사 성령 ․ 234
17 예수의 중보 기도 ․ 246
18 심문당하시는 예수님 ․ 256
19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다 ․ 272
20 부활하신 예수님 ․ 293
21 디베랴 바닷가의 예수님 ․ 307
에필로그 예수님이 사랑하신 제자 요한의 회고 ․ 322
감수자의 말 / 민영진 ․ 328
리뷰
책속에서
인류 구원의 위대한 사명을 안고 하늘 보좌를 떠나 낮고 천한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예수! 그분의 생애 곧 메시아 예수의 탄생, 사역, 죽음, 부활, 승천 등을 기록한 네 권의 복음서를 '사복음서'라 일컫는데,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이 그것들이다.
이들 사복음서 가운데 앞의 세 권 곧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따로 일컬어 '공관복음서'라 한다. 이들 세 복음서는 요한복음과는 달리 메시아(그리스도) 예수의 생애를 같은 관점에서, 같은 내용을, 같은 서술법으로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복음서 중에서 공관복음서에 포함되지 않는 나머지 한 권 '요한복음'은 어떤 책인가? 요한복음의 내용을 살펴보면, 세 권의 공관복음서가 모두 집필된 후에 그 내용을 전제하고 바탕으로 삼아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기록 시기는 주후 80~90년경이다.
공관복음서가 대체로 시간 순서에 따른 예수님의 전기(傳記) 중심의 역사적인 기록이라면, 요한복음은 시간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공관복음서에 담긴 의미를 꾸준히 추적하여 해설하고 있는 신학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공관복음서가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을 주로 다룬 반면, 요한복음은 세 번의 유월절과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예수님의 '유대 사역'을 주로 다루고 있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와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시각과 문체로 예수님이 본질상 신성(神性)을 지니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강력하게 증언한다. 다시 말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영원한 '말씀'(헬, 로고스)으로서 태초부터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분과 함께 일하신 성자 하나님 곧 삼위일체 하나님 가운데 제2위 하나님 되시는 분임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런 맥락에서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모든 기적과 가르침을 유기적으로 상호 연결시켜 '예수님은 곧 하나님(예수님 = 하나님)'이란 사상을 예리한 신학적 통찰력으로 심오하게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예수님 스스로가 '나는 ~이다'라는 정언적(定言的) 표현기법으로 예수님 자신이 신성을 지니신 하나님이심을 도처에서 강조하고 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스스로에 대하여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자기선언 형식을 일곱 번 취하고 있는데, 이러한 자기선언은 일찍이 호렙(시내)산의 불타는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제1위 성부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스스로를 계시하실 때 사용하신 신적 선언과 맥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