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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36480813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질문을 던지고 경계를 넓혀온 공감의 스물한 해
추천의 글
‘새우 꺾기를 당해도 싼 사람’은 누구인가
- 화성외국인보호소 ‘새우 꺾기’ 고문 사건
누군가에게는 결혼도 투쟁이 된다
- 동성 동반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소송
‘그 방’에는 여전히 갇힌 사람들이 있다
- 텔레그램 성착취 및 불법촬영 등 디지털성폭력 사건
모범 학생 민호는 왜 추방될 수밖에 없었나
- 미등록 이주아동 강제퇴거 사건
무지개는 국경을 넘는다
- 성소수자난민 인정 소송
1과 2 사이의 거리
- 비(非)수술 트랜스젠더 성별정정 소송
갚지 못할 돈을 빌려드립니다
- 캄보디아 진출 한국 은행들의 빈민 약탈 대출
인간다운 생활에도 ‘조건’이 달리는 나라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취업 강요 사망 사건
나는 왜 ‘노동자’일 수 없는 것입니까
- 사회복무요원 노동조합 설립신고 반려 처분 사건
우리 곁을 떠난 159명의 별에게 보내는 변론
- 10·29 이태원 참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떤 사건은 1년, 3년, 길게는 5년이 넘게 걸립니다. 그 긴 여정은 종종 승소 혹은 패소라는 단어로 간략하게 요약되곤 합니다. 항상 이겼던 것은 아닙니다. 사실 어떤 노력을 해도 견고한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 책에는 한 단어로는 결코 정리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의뢰인과의 첫 만남, 변론을 준비하는 과정, 법정 안팎의 숨 가쁜 순간들, 그 속에 담긴 웃음과 눈물까지. 사건들은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모두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차별은 과연 괜찮은 것인가?’
이 책은 그 질문의 답, ‘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는 믿음으로 달려온 시간의 기록이자 그 믿음을 함께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공감이 마주해온 인권 최전선의 변론들이 여기 담겨 있습니다.
「여는 글」에서
보호소 직원들은 총 3차례에 걸쳐 무라드에게 새우 꺾기 고문 행위를 하면서 법이 허용하지 않는 발목 수갑, 케이블 타이, 박스 테이프 등 위법한 장비까지 동원했습니다. 그중 한번은 사지가 결박되어 뒤로 꺾인 상태로 무려 3시간 넘게 방치되기도 했습니다.
간신히 추가 확보한 CCTV 속에서 10명 가까운 직원이 무라드를 둘러싸고 아무렇지 않게 박스 테이프를 가져와 묶는 모습, 꺾인 자세로 꿈틀대며 화장실 쪽으로 바닥을 기어가는 그의 모습을 또다시 확인했을 때, 세상 어디에도 ‘이런 대우를 받을 만한 사람’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새우 꺾기를 당해도 싼 사람’은 누구인가」에서
공감의 변호사이자 당사자로서 성소수자인권에 관한 공익 소송을 진행하며 세운 목표 중 하나는, 법원의 판결을 통해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하면 안 된다’는 내용을 명확히 확인받는 것이었습니다. 소수자라는 정체성이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에 불과하고, 그 존재 가치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며, 제도적으로 동등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는 법적 규범을 확립하는 것은 소수자들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정체화하는 과정에서도 꼭 필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결혼도 투쟁이 된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