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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88936482879
· 쪽수 : 692쪽
· 출판일 : 2018-11-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고등시험 사법과 합격자들
1장 독립운동가 집안의 아들, 친일검사가 되다
2장 친일과 반일 사이에서-1937년의 다른 합격자 강중인, 조평재, 오승근, 양원일
2부 이류에서 일류로 편입된 사람들-변호사시험 출신들
1장 허헌, 순수한 변호사 출신의 뿌리를 찾아서
2장 독학자의 등용문, 조선변호사시험 출신들
3부 벼락처럼 찾아온 해방, 새로운 기회의 시대
1장 한민당과 통역관의 시대-해방과 조선인 ‘자격자’의 판검사 임용
2장 저절로 굴러 들어온 별을 잡은 사람들, 그 별을 놓친 사람들
4부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1장 서막-김계조와 법조계의 마지막 봄
2장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의 전개
3장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에 관여한 판검사들
4장 본정경찰서의 고문기술자들과 극우청년단체
5부 ‘법조프락치’ 사건
1장 ‘법조프락치’ 사건의 서막-여순반란, 국회프락치, 그리고 적색 사법관
2장 1차 ‘법조프락치’ 사건과 김영재
3장 2차 ‘법조프락치’ 사건과 이정남, 이홍규
6부 한국전쟁이라는 쓰나미
1장 우왕좌왕 각자도생, 우익 법률가들
2장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좌익으로 몰린 법률가들
7부 1980년대까지 이어지는 ‘이법회’의 문제
1장 법조계 역사의 유령, 이법회를 찾아서
2장 유태흥과 홍남순, 같은 뿌리 다른 인생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해방이후 대한민국 법조계에서 제1법률가군을 형성했던 고등시험 사법과시험 출신들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한국전쟁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학살이 진행된다. 서울수복 이후에는 부역자를 무자비하게 처벌했다. 좌익사범을 기소한 검사, 공판을 진행한 판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고문과 학살을 몰랐을까? 그럴 리 없다. 피고인들은 목숨을 걸고 고문당한 사실을 알렸다. 판검사가 눈만 크게 뜨면 어디에나 진실이 널려 있었다. 그런데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공소제기와 유죄판결이 이어졌다. 그 시절 판검사가 정의롭다면 얼마나 정의로울 수 있었을까? 책을 쓰는 내내 이 질문이 필자를 사로잡았다.



















